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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차인순 명예기자 |
3월의 공기는 한층 부드러워졌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기나 알레르기, 소화불량,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일수록 몸과 마음을 더욱 세심하게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체온 관리를 강조한다. 봄이라고 해서 얇은 옷차림을 서두르기보다 겉옷을 챙겨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손발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생강차나 대추차처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는 혈액순환을 돕고 긴장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냉이, 달래, 쑥 등 제철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고, 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식사를 하는 것이 위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작은 습관 또한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마음 건강 역시 챙겨야 한다. 봄철에는 이유 없이 무기력해지는 '봄 우울감'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햇볕을 충분히 쬐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해 보자. 하루 20~30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잠은 면역력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확실한 방법이다.
결국 건강한 봄을 만드는 비결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이다. 따뜻한 차 한 잔, 균형 잡힌 식사, 가벼운 운동, 충분한 휴식이 그 시작이다. 환절기에는 "괜찮겠지"라는 방심보다 "조금 더 챙겨보자"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3월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차인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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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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