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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형 공주시체육회장 |
현재 2022년 도민체전 유치전에는 공주시와 논산시, 서산시, 금산군이 유치신청서를 내고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 지난 5월 도민체전위원회 현장실사단이 해당 시군 방문을 마친 상황이다.
체육인들의 잔치 체전은 체육 인프라 등 여러 평가 요인들이 있지만 해당 시군 단체장의 개최 의지와, 오랫동안 도민체전을 하지 않은 점이 중요한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는게 체육인들의 설이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가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여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달 12일 실사단 방문에서 김정섭 시장이 직접 PPT를 발표하며 개최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는 이 축전에 야행 프로그램을 전체 시·군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연계시킨다는 전략까지 내세웠다 것.
이날 실사단은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릴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백제체육관·쌍신축구장, 시립박찬호야구장 등 경기장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으며, 숙박 및 교통대책에 대한 공주시의 대책을 충분히 청취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21일 체육계, 시의회, 학계, 문화계, 요식업, 숙박업, 시민단체,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는 공주시의회와 공주시체육회, 공주대학교, 음식·숙박업 단체, 체육시설 기관, 시민단체 등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지원 협약식도 열었다.
이들은 220만 충남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를 공주시에 유치하기로 결의하고 경기장 등 주요시설물 사용 지원과 참가 선수단에게 최적의 경기환경과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윤석형 공주시체육회장<사진>은 "공주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하자"며 그 의지가 대단하다.
10일 기자와 만난 자리서 윤 회장은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육 시설과 공주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시는 현장실사를 통해 체육시설의 우수함을 실사단에게 김정섭 시장이 직접 나서 설명함으로써 우리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착실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충청남도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스포츠 마케팅으로 공주의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유치의지를 강하게 다졌다.
특히,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민들의 개최 열망을 담아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여느 대회보다 안전하고 스포츠와 문화가 융·복합되는 문화체전을 통한 220만 도민의 화합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개최지 결정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1순위는 2022년 대회, 2순위는 2023년 대회를 각각 개최하게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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