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 도민체전 유치전 '후끈'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충남 도민체전 유치전 '후끈'

市, '야행 프로그램' 축제로 체전과 연계 한다

  • 승인 2020-06-11 10:54
  • 수정 2021-05-13 11:00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윤석형
윤석형 공주시체육회장
공주시가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관내 기관·단체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2022년 도민체전 유치전에는 공주시와 논산시, 서산시, 금산군이 유치신청서를 내고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 지난 5월 도민체전위원회 현장실사단이 해당 시군 방문을 마친 상황이다.

체육인들의 잔치 체전은 체육 인프라 등 여러 평가 요인들이 있지만 해당 시군 단체장의 개최 의지와, 오랫동안 도민체전을 하지 않은 점이 중요한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는게 체육인들의 설이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가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여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달 12일 실사단 방문에서 김정섭 시장이 직접 PPT를 발표하며 개최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는 이 축전에 야행 프로그램을 전체 시·군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연계시킨다는 전략까지 내세웠다 것.

이날 실사단은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릴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백제체육관·쌍신축구장, 시립박찬호야구장 등 경기장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으며, 숙박 및 교통대책에 대한 공주시의 대책을 충분히 청취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21일 체육계, 시의회, 학계, 문화계, 요식업, 숙박업, 시민단체,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는 공주시의회와 공주시체육회, 공주대학교, 음식·숙박업 단체, 체육시설 기관, 시민단체 등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지원 협약식도 열었다.

이들은 220만 충남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를 공주시에 유치하기로 결의하고 경기장 등 주요시설물 사용 지원과 참가 선수단에게 최적의 경기환경과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윤석형 공주시체육회장<사진>은 "공주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하자"며 그 의지가 대단하다.

10일 기자와 만난 자리서 윤 회장은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육 시설과 공주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시는 현장실사를 통해 체육시설의 우수함을 실사단에게 김정섭 시장이 직접 나서 설명함으로써 우리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착실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충청남도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스포츠 마케팅으로 공주의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유치의지를 강하게 다졌다.

특히,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민들의 개최 열망을 담아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여느 대회보다 안전하고 스포츠와 문화가 융·복합되는 문화체전을 통한 220만 도민의 화합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개최지 결정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1순위는 2022년 대회, 2순위는 2023년 대회를 각각 개최하게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4.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