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 19 확진자 2명 발생, 방역 긴장태세 돌입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코로나 19 확진자 2명 발생, 방역 긴장태세 돌입

금암동 거주 60대 부부 확진판정...지역 감염 확산방지 총력

  • 승인 2020-06-17 10:25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20.6.17 코로나 브리핑_계룡시 (2)
계룡시가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2번, 3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시를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117일 만에 지역 내 첫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17일 오전 최홍묵 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지역 내 추가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태세를 강화했다.

2번, 3번 확진자는 계룡시 금암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로, 2번 확진자인 남편은 15일경 발열, 두통, 오한 등 증세가 있어 16일 오전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3번 확진자인 부인은 16일 남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당일 밤12시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7일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2명은 검체 검사 전인 15일 엄사면에 소재한 병원,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시는 즉각 해당 시설과 확진자의 거주지 등의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2번 확진자는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3번 확진자는 병원 이송 대기 중이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 동선 등 관련정보를 시 홈페이지, SNS 등에 게시했다.

또 충청남도 역학조사반의 조사를 거쳐 추가 확인되는 방문시설 및 접촉자들에게 대해서도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17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역학조사를 거쳐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시민들도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