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불탄 자리에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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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불탄 자리에 희망이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승인 2020-06-25 09:1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홍석환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여러 복잡한 마음에 속초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바다는 드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라 하네요.

지난 추억에 잠겨 바다와 바위가 아름다운 카페를 찾았습니다.

카페모카의 달달함을 떠올리며 도착한 나폴리아는 작년 화제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조각상, 한 폭의 그림 같은 건물, 바다가 보이는 탁자에 앉아 커피와 빵 한 조각이 주는 여유가 아름다웠던 카페였습니다.

삶을 생각해 봅니다.

태어나 아무 생각 없이 부모 품 안에서 자라다가 사회에 나와 직장을 얻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며 회사와 집의 앞만 바라보며 달린 시절.

돌아보면 힘들었던 일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훨씬 더 많았는데, 왜 힘듦만 생각하고 지금도 힘들어하는지…

나폴리아 입구에 재건을 꿈꾸며 야외 커피를 판매합니다.

카페모카 한 잔을 부탁하고 "저는 아름다운 나폴리아가 이 바다와 어우러져 지친 영혼의 힘과 벗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지치고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에게 불탄 자리에 새싹이 돋고 꽃을 피우는 자연처럼 다시 일어나 희망을 전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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