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 충주학생참여위원회 대표 온라인으로 선출

  • 전국
  • 충북

충주교육지원청, 충주학생참여위원회 대표 온라인으로 선출

- 관내 초·중·고 학생자치회 대표 화상회의를 통해 선거유세와 투표 실시

  • 승인 2020-07-06 11:47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충주학생참여위원회 (1)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환)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민주적 선거경험을 통한 청소년의 참정권과 사회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충주학생참여위원회 대표를 온라인으로 선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시 초·중·고 학생자치회 회장들로 구성된 충주학생참여위원회의 대표를 뽑는 선거를 위해 지난 4일 오후 7시 충주시 36개 초등학교 어린이회 회장들이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에 모여 선거유세를 비롯해 유권자의 질의응답 및 후보자간 상호토론, 투표와 당선자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36개 초등학교 어린이회장들 중에서 4명의 후보자가 나와서 학생자치횔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 결과 유튜브와 SNS를 활용한 소통과 홍보를 공약으로 내건 국원초등학교 6학년 유해나 학생이 56.2%의 득표율로 충주학생참여위원회 초등대표로 선출되었다.



유해나 학생은 "온라인상에서도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의 민주주의 원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청소년의 눈으로 충주의 교육정책을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선거를 마친 후 '충주에서 우리들이 원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의정부 몽실학교 길잡이 이한솔 교사가 진행하는 온라인 정책포럼에도 참여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의 정책'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에 이어 오는 11일 오후 7시에는 충주시 19개 중학교 학생자치회 대표와 11개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학생참여위원회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 18세 선거권에 따른 청소년 주권자 시대를 맞아 학교울타리를 넘어 학교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참여형 지역인재를 키우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5.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1.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2.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3.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4. 올 김장철, 배추 등 농수산물 수급 '안정적'
  5.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