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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우의 품질 향상과 축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의 개채별 표본 시료를 일반에 공개 분양한다. 국가 기관 주도로 진행됐던 한우의 품질 개량 연구가 민간에도 개방됨으로써 축산업에 대한 세밀한 연구가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한우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개체별 표본 시료를 연구기관 등에 공개 분양키로 했다.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그간 매년 발생한 한우 개체별 표본시료는 일부 공공·민간 연구기관에 한해 분양돼 한우의 품질개량, 혈통 확인, 원산지 검정 등에 활용됐다.
이번에 공개 분양되는 표본시료는 축산 외에도 질병, 유전, 식품, 의학 등 분야의 제한 없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돼 축산물 유전자원시료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시 제공되는 개체별 표본 시료에는 이력번호, 도축일자, 도축장명, 도체번호, 소의 종류, 성별 등 한우에 대한 세세한 이력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홈페이지(www.ekape.or.kr)에서 신청하거나 유전자분석처(044-410-7113)로 연락하면 협업 매칭 플랫폼(행정안전부)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축평원은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유통의 원활, 가축개량의 촉진을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이익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식품부산하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본원은 경기도 군포시 용호1길 11-7번지에 있었지만 2015년 8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길 21 (아름동)로 이전했다.
축산물 등급판정, 축산물 등급에 관한 교육 및 홍보, 축산물 등급판정 기술 개발, 축산물품질평가사 양성, 축산물 등급판정ㆍ품질평가ㆍ유통에 관한 조사ㆍ연구ㆍ교육ㆍ홍보사업 등을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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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