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태, 대덕구 대중교통 이용편의 모색…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 반영해야"

  • 정치/행정
  • 대전

김안태, 대덕구 대중교통 이용편의 모색…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 반영해야"

박천홍 한국노총 대전지역버스 위원장 초청 간담회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 격차, 긴 환승 동선 등 문제로
김안태 "버스 기사들의 근무 여건도 제대로 보장해야"

  • 승인 2025-12-31 19:2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박천홍위원장초청 간담회-1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와 박천홍 한국노총 대전지역버스 위원장,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는 30일 대덕구 오정동 사무실에서 박천홍 한국노총 대전지역버스 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대덕구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대와 버스 기사 건강권·휴식권 보장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과 김영신 협진 전 지부장이 참석했으며, 김 대표를 비롯한 포럼 운영위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대덕구 대중교통 이용 실태에 대한 현장 진단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대덕구의 경우 주거지역과 산업단지, 의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이 분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권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노선 구조와 긴 배차 간격, 불편한 환승 체계로 인해 주민들의 일상 이동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주거지에서 실생활 및 주 활동지까지 한 번에 이동하기 어려운 노선 구조 ▲출·퇴근 시간과 비혼잡 시간대의 배차 간격 격차 ▲주말·야간 시간대 이용 불편 ▲환승 동선이 길고 보행 약자에게 불리한 구조로 인한 이용 포기 사례 등이 주요 문제로 제시됐다.

이어 버스 기사 건강권·휴식권 보장 문제도 다뤘다. 종점과 회차지의 휴식공간 부족, 충분한 휴식 없이 이어지는 운행 구조가 기사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시민 안전과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박천홍 한국노총 대전지역버스 위원장은 "버스 기사들의 휴식 부족은 개인의 피로 문제를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기사들이 충분히 쉬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 신뢰도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는 "대덕구민은 자신의 일상에 꼭 필요하고 이동이 편리한 버스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전시에 구체적인 개선 요청을 전달하고,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가 교통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님의 휴식이 보장될 때 시민의 안전과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며 "지자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기사들이 휴식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과더불어포럼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전시에 ▲생활권 중심 노선 개선 ▲배차 간격 안정화 ▲환승 체계 개선 ▲버스 기사 휴식공간 확보 및 건강권 보장 ▲주민·기사 참여형 상설 협의 구조 구축 등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2. "지천댐 통한 지역 발전 이끌어야" 충남도의회 심우성·민병희 의원 종합대책 촉구
  3. [사이언스칼럼]기후변화가 바꾸는 일상, 우리가 바꿀 미래
  4. 대전 직업계고 취업률·유지취업률 전국 3위…충청권 1위
  5. 대전교도소 메디컬센터 첫 진료개시…"교정처우 개선 우수모델 안정적 운영을"
  1. 천황봉 3D 스캔부터 계룡산성 발굴까지… 세계유산을 향한 발걸음 '활발'
  2. 재투표 앞두고 교수사회 내홍…통합 동력 확보할 수 있나
  3. 대전사랑메세나·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표창
  4. 역대 최대 2조 9102억 기초연구 예산… 핵심은 '지역 연구자 살리기'
  5. 박수현 충남지사, “낙수경제 넘어 바닥에서 솟구치는 ‘분수경제’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