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서산시와 동고동락한 시간, 큰 영광으로 남아"

  • 충청
  • 서산시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서산시와 동고동락한 시간, 큰 영광으로 남아"

제17대 부시장 이임식 열려…공직자·지역 단체 감사 속 2년 임기 마무리

  • 승인 2025-12-31 19: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12월 31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대 서산시 부시장 이임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12월 31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대 서산시 부시장 이임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12월 31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대 서산시 부시장 이임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홍순광 제17대 서산시 부시장이 "서산시와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할 수 있었기에 영광스럽게 부시장직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이임 소회를 밝혔다.

서산시는 12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서산시 부시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이완섭 시장은 홍 부시장에게 재직 기념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서산시 이통장협의회, 서산시 새마을회, 서산시 전문건설협회, 서산시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 일동이 감사패를 전달하며 따뜻한 환송의 뜻을 전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서산시가 지향하는 비전과 행정의 방향을 현장에서 깊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공직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정한 행정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정을 나누며 일해 온 동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송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직분과 책임을 다해 준 홍순광 부시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홍 부시장이 공직사회에 남긴 신뢰와 안정감은 서산시 행정의 소중한 자산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시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충청남도 건설정책과,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를 거쳐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건설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도로 건설·관리, 도시계획, 교통정책, 주택정책, 지역 균형발전 등 핵심 시책을 총괄하는 충청남도 건설교통국장으로 재직하며 굵직한 정책 현안을 이끌었다.

2024년부터 약 2년간 서산시 부시장으로 재임한 홍 부시장은 2026년 1월 1일부터 충청남도 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후배 공직자 양성과 행정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