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수도권 지하역사 공기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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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수도권 지하역사 공기질 높인다

손병석 사장, 인덕원역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 공조설비 개량 현장 점검

  • 승인 2021-01-20 16:26
  • 수정 2021-05-04 16:1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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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사진 왼쪽)이 20일 오전 과천선 인덕원역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조설비 개량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제공

한국철도공사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수도권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를 집중관리 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20일 오전 과천선 인덕원역에서 공조설비 개량공사와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운영상황을 특별 점검했다.



이날 손 사장은 지하역사 미세먼지 대책과 공조설비 개량 현황을 보고받고 승강장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와 고객 이용 시설 청소 상태 등 공기질 관리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한국철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맞이방과 승강장 등지에 물청소를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특히 수인분당선 지하구간에는 살수차량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보다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먼지란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 석탄 ·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μm 이하인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한다.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μm)보다 약 1/5~1/7 정도로 작은 크기라면,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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