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올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율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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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올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율 64%

지난해 추석에 이어 창측좌석만 발매… 추석 대비 3.9%p 감소

  • 승인 2021-01-29 10:12
  • 수정 2021-05-03 10:20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SR

설 명절 SR의 승차권은 15만 3064석 중 9만 7982석이 예매돼 6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올해 설 승차권 예매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창 측 좌석 15만 3064석만 판매해 전체 좌석 29만 6020석 대비 예매율은 33.1%로 나타났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율 64%는 지난해 설 예매율 75.1%과 비교할 때 크게 감소했으며, 지난해 추석 예매율 67.9%보다는 3.9%p 감소했다.



SR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및 설 특별방역 계획에 따른 고향 방문, 여행자제 권고로 설 연휴 이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예매율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예매한 승차권은 2월 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경로·장애인고객은 2월 1일까지 주민등록증, 복지카드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역 창구에서 결제해 승차권을 발권받아야 한다.

이번 설 승차권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명절에 운영하던 입석 승차권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탑승하지 않도록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무임승차 고객에게 부가운임을 엄정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운영사와 협력 및 RPA를 활용한 자체 검색을 통해 암표 거래,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SR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R은 최선의 노력 중"이라며 "설 연휴 안전한 고객 운송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R은 2016년부터 SRT로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을 운행하고 있다. SRT 1편성은 동력차와 객차 모두 10량으로 이뤄지며, 총 32편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SRT는 고객 안전을 위해 긱실 창 구조 개선, 승하차 손잡이 및 승강문 발판 개선, 열, 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경보장치 장착 등 안전설비를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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