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 육성 본격 나서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 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 육성 본격 나서

광주시-기술보증기금-광주은행-광주전남중기청 업무협약

  • 승인 2021-03-20 18:18
  • 노남수 기자노남수 기자
210318 지역균형뉴딜 업무협약식_GJI7789
이용섭(오른쪽 두번째)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기술보증기금-광주은행-광주전남중기청 간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기술보증기금, 광주은행,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손잡고 지역 주력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이들 기관은 지난 18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춘우 광주은행 부행장,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업체계 구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뉴딜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으로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자체 주도형 지역균형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정부부처, 금융기관이 손을 맞잡은 전국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균형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주력산업 중소기업을 추천하며 ▲기술보증기금은 지역균형뉴딜 협약보증 2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기술이전, 기술신탁 및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 연계 지원을 한다.

또 ▲광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보증재원 10억원을 출연하며 ▲광주전남중기청은 판로 및 수출지원 바우처 지원 등 정부사업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4개 협약기관은 협약보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자금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정책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 지원에 나선다.

대상기업은 디지털생체의료, 스마트가전, 광융합, 복합금형 등 지자체 소재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은 광주은행과 협력해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 0.2%p 감면 등의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한도로 보증한다.

이용섭 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상생협력 성공모델을 만들어 다른 지자체들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지원될 보증지원금 200억원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고 혁신성장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노남수 기자 splus12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