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미지=연합>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숲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내달 27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숲체험을 통한 '심리회복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리회복교육은 소상공인들이 폐업 과정에서 겪는 상실감과 좌절을 치유하고, 재기 의지를 북돋기 위한 행사로 전국에 치유원과 숲체원을 보유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기획했다.
'폐업 소상공인 숲체험 심리치유' 교육 과정은 숲트레킹, 편백나무 맨손체조, 다도·명상, 목공과 감정 손수건 만들기를 통한 산림치유 인자 체험과 전문가와의 일대일 심리상담, 가족과의 셀프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마음치유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15시간 내외)과 당일형 프로그램(8시간 내외)으로 나눠 총 50회 운영되며, 회차당 정원은 30명이다.
폐업한 소상공인과 최대 3인의 직계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희망리턴패키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별도의 평가전형 없이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에게 선착순으로 교육(입소) 기회를 준다.
자격 요건은 기폐업 소상공인으로 사업 운영기간이 60일 이상이면 가능하며, 폐업일이 2016년 1월 1일 이전이면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와 희망리턴패키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안정적 재기를 돕기 위해 기획한 '숲체험 심리치유과정'이 폐업 과정에서 겪은 우울감은 날리고 재기 의지는 한껏 충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한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