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4-2 생활권 개교지연… 임시 배치학교 3곳 운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 4-2 생활권 개교지연… 임시 배치학교 3곳 운영

내년까지 6170세대 입주… 새나루유·초·중 2023년 3월 문열어
솔빛초·반곡중·소담중에 임시배치… 초등학생 통학버스 운영
병설 솔빛유 내년 3월 개원·인근 유치원 학급증설로 정원확보

  • 승인 2021-06-15 18:41
  • 신문게재 2021-06-16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11
/세종교육청 제공
올부터 내년까지 6170세대의 입주가 진행되는 4-2생활권(집현동)에 계획된 유·초·중학교 개교가 지연되면서, 해당 지역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임시배치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내년 2월까지 건설사의 통학버스를 이용하게 되고, 이후 세종시교육청에서 통학차량을 지원한다. 유치원 정원 확충을 위해서는 학급증설과 병설유치원 신설로 해결에 나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생활권 학생배치 대책'을 발표했다.

00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배치 학교 운영과, 유치원 학급 증설등의 '4생활권 학생배치 대책'을 설명해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 4-2생활권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6170세대(2021년 5074세대, 2022년 1096세대) 입주가 진행되지만, 계획했던 집현유·초·중은 내년 3월에, 새나루유·초는 2023년 3월에나 문을 열게 돼 학생 수용의 공백이 생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닐 학교가 완공되기 전까지 초등학생들은 4-1생활권(반곡동) 솔빛초에 임시 배치된다.

중학생은 통학여건 등을 고려해 4-1생 반곡중, 3-3생 소담중의 여유 정원 내에서 학생 희망에 따라 임시배치되며, 내년 3월 집현중으로 복귀한다.

임시 수용규모는 8학급 204명 정도로 예상된다.

임시배치 기간 내년 2월까지는 건설사에서 통학차량을 지원하고, 이후에는 교육청에서 통학버스 4대와 통학안전요원 배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생의 경우 내년 집현중이 개교하게 되면 중학구에서 중학군으로 변경되면서 다소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 하반기 입주하는 50명 정도의 학생들은 반곡중에서 수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공동주택별 중·고생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세종시에 협조 요청할 방침이다.

세종 집현동에 25학급 600명 정원 규모로 설립되는 새나루초는 4전 5기 도전끝에 지난해 8월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애초 세종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아파트 단지 내 설계에 반영돼 있었지만, 개교 시기가 1년 지연돼 학생들은 약 1.5∼1.9km 떨어진 솔빛초로 통학하게 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금까지 신규 생활권 공동주택이 입주되기 전에 학교 배치를 완료하며 일관되게 추진해 왔지만, 교육부 중투심사 과정에서 세종시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사정으로 인해 임시수용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이로 인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2
/세종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4생활권 유아배치 대책도 내놨다.

4-1생 반곡동 솔빛초에 4학급 80명 정원규모의 병설유치원을 내년 3월 개원한다. 5억 9000만원이 투입되며 관련 예산은 올 1차 추경에 반영했다. 원아모집은 오는 11월 진행된다.

새나루초 병설유치원 개원 지연으로 인한 문제는 인근 유치원의 학급 증설로 해소한다. 집현유치원에 4학급 80명, 3생활권 대평유치원에 1학급 20명을 추가 수용하고, 인근 유치원 정원기준도 한시적으로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 132명의 정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대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공립유치원 2곳을 추가 신설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계획들은 내년 3월 1일자로 배정되는 것으로, 4-2생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이후에는 '세종아이 처음입학' 시스템을 통해 유치원 결원정보를 안내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그동안 세종교육청은 단 몇 명의 아이들이라도 근처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왔다"라며 "임시배치에 따른 불안이 사실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교육특별시의 공교육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33
/세종교육청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홍석환의 3분 경영] 기본에 강한 사람
  2.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3. 천안시, 간호학과 현장실습 추진… 전문인력 양성
  4. 아산시, 통합돌봄 지원 협력 체계 본격 가동
  5. 한화이글스 에르난데스, "한화 타선, 스트라이크 존 확실한 게 강점"
  1. '토박이도 몰랐던 상장도시 대전'... 지수로 기업과 시민 미래 잇는다
  2.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3. 행정통합 정국 與野 지방선거 전략 보인다
  4. 사랑의열매에 성금기탁한 대덕대부속어린이집
  5. "현장실습부터 생성형AI 기술까지 재취업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이 여야 정쟁만 난무하면서 벼랑 끝에 선 가운데 이달 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이 부상하고 있다. 대구경북 특별법 처리를 요구한 국민의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도 당론을 정해오라"며 두 지역 통합법안 패키지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을 위해선 3일 본회의 처리를 해야 해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며 대전 충남 찬반 기류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것은 여전히 부담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은 재석 175명 중 찬성 159명..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똑같이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에선 여전히 이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엿새 동안 이어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전격 중단하면서 전남·광주통합법은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행정통합 3법(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중 전남·광주 통합법안만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나머지 두 법안은 시·도지사와 시의회의 반대 등 지역의 반대 여론을 근거로 처리를 보류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정용래 유성구청장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피해야"
정용래 유성구청장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피해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주거 밀집 지역 등 도심을 통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성구는 지난 27일 오후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입지선정위원회 유성구 위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밀집한 도심을 지나는 초고압 송전선로 경과 노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구민의 생명과 건강·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노선 검토가 이루어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