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내일의 경제 빅데이터 "경제총조사"에 꼭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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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내일의 경제 빅데이터 "경제총조사"에 꼭 참여하자!

구자옥 충청지방통계청 서산사무소 소장

  • 승인 2021-07-08 17: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통계청-서산사무소 구자옥 소장(사진)
구자옥 통계청 서산사무소 소장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에 이어 올해는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가 6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실시된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규모와 분포(지역별, 산업별), 경영실태 및 고용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5년마다 대규모로 실시하는 사업체 대상 조사이다.



경제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을 파악하고, 경제통계의 모집단이 되는 기업통계등록부(SBR, Statistical Business Register)를 보완해 각종 경제·산업 부문의 정확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국가·지자체의 정책 수립,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산업 분석 등에 유용한 기초자료로써 제공된다.



이번 총조사는 종전 조사(2016년) 방식을 개선해 특색있게 실시된다.

첫째, 전 조사에서는 물리적 장소가 있는 사업체만을 조사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독립된 사업 장소가 없더라도, 예를 들어 가정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경제총조사 모집단 구축 시 기업통계등록부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등록기반 경제총조사로의 전환을 준비했다.

쉽게 말해서 각종 정부부처에서 관리되고 있는 행정자료를 연계해 모든 사업체를 주민등록번호와 같이 고유번호로 일원화하여 관리하는 방식이다.

등록부를 활용하면 현장조사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고, 최신 행정자료 기반으로 기업통계등록부 정보를 갱신해 경제총조사 등 각종 통계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둘째, 이번 조사는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병행 실시하며, 전체 모집단 약 667 만개 사업체 중 약 329 만개 사업체가 조사 대상으로 나머지는 행정자료로 대체하는 등의 통계적 기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사업체에 한해서는 응답 부담을 줄이기 위해 표본조사 방식을 도입했다.

그로 인해 많은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셋째, 현장조사 중심의 과거 조사방식에서 벗어나 각종 행정기관 자료를 활용해 사전에 사업체명, 대표자, 주소지, 매출액, 영업비용 등과 같은 내용의 사업체 정보를 보완함으로써 조사자와 응답자의 부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직접 대면하지 않고 PC 인터넷조사 등으로 편리하게 조사에 응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방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안전한 조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터넷조사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국가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업체는 점점 줄고,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실효성은 더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제총조사의 성공적 실시, 통계법 개정을 통한 인구·기업·아동가구·외국인 등 맞춤형 통계 등록부의 구축, 최신 암호기술을 이용한 안전한 정보보호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통계체계인 'K통계'가 완성될 것이다.

통계는 수치로 적는 삶의 기록이며, 또 하나의 역사다.

'오늘의 경제를 듣고 내일의 대한민국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경제총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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