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실패… 정치적 입김과 공정성 논란 불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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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실패… 정치적 입김과 공정성 논란 불거지나

최초 제안자이자 과학수도 자존심 구겨져
허 시장 "대전형 바이오 랩허브로 추진할 것"

  • 승인 2021-07-09 17:0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어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최종 유치지역은 인천 송도다.



대전은 최초 제안자였고, 1차 컷오프를 통과하며 유치 성공에 한발 다가갔으나 결과적으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

9일 오후 대전시는 국가공모로 진행된 랩허브 유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시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면서 국가사업과는 별개로 '대전형 바이오 랩허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전시의 아쉬움은 크다. 그동안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했고, 민·관·정·연·병 등 지역의 역량을 모아 최적지임을 주장해 왔다. 최종 발표 당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KAIST 이광형 총장, 충남대학병원 윤환중 원장,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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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대전시는 정부에 사업을 제안했으나,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결정하며 12개 시도가 경합하게 됐고 치열한 난타전으로 비화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정부의 발표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우리의 역량과 준비 부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대전형 바이오 랩허브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 공모 사업이 가진 구조적 한계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 제외와 비수도권 가점제도를 지속 주장해 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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