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주간 리그중단…한화이글스 6경기 취소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3주간 리그중단…한화이글스 6경기 취소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에서 리그중단 결정
NC다이노스·두산베어스 등 잇단 확진 영향
작년 9월 한화이글스 2군서 확진사태 예방

  • 승인 2021-07-12 18:5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104040100034630001201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코로나19 확산사태를 고려해 프로야구 리그에 중단을 결정하면서 한화이글스의 6경기도 취소돼 10월 재편성된다. KBO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사장들이 모인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날부터 8월 9일까지 프로야구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각 구단에서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관계로는 당초 오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기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리그 중단을 조금 더 앞당겨야 한다는 제안이 제시됐다.

이에따라 지난 11일 1차 회의를 가진 KBO 이사회는 이날 두 번째 논의를 가진 끝에 결국 13일부터 3주간 리그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한화이글스와 롯데의 원정 3연전을 비롯해 한화 6경기가 취소됐다. 이번에 취소된 경기는 10월 이후 추후 편성된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2군 퓨처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당시 대표이사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홍역을 치렀다. 퓨처스 선수단 모두 자가격리 조치되면서 1군과 선수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체력저하와 부상위험을 무릅쓰고 선수교체를 최소화하며 1군 선수단으로 2주간 리그를 뛴 아픈 경험이다.



한화이글스는 리그 중단기간 외부접촉을 최소화하고 팀과 개인훈련에 집중하고, 하반기를 앞두고 재활하는데 보낼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3. 예산 서부내륙고속도로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1명 숨져
  4.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5.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1.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 마음응원 캠페인…마음구호 키트 나눔도
  2. [2026 수시특집-배재대] 1863명(정원 내) 선발… "수능최저 없애고 전과·융합전공 자유롭게"
  3.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4.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5. 건양대병원, 차세대 보행 재활 로봇 활용해 스스로 걷기에 도움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