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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남도에 따르면 20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연이어 충남을 방문한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2일 충남도를 깜짝 방문한 이후 8일만이다. 지난 방문 당시 양승조 지사와의 만남을 갖고 돌아간 정 전총리는 이날 충남도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정 전 총리가 도를 재차 방문하는 데는 양 지사의 지지를 확실하게 얻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지난 13일 양 지사가 자신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화했지만, 양 지사 측에서 덕담이었을 뿐 지지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이를 확실하게 못 박기 위함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또 자신이 충남을 다녀간 지 하루 뒤 이낙연 전 대표가 양 지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양 지사에게 적극 구애를 펼친 것을 두고 두 번째 방문을 통해 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도를 방문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해석에 힘이 실린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양 지사의 대선 공약을 적극 수용 의사를 밝히고, 양 지사에게 재차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김부겸 총리도 충남을 찾는다.
김 총리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여름철 관광객 방문 대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또 보령 수산물 수출기업을 찾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부여 스마트원예단지도 찾아 농촌지역의 특성화 전략 창출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모범사례를 격려한다. 지역경제와 코로나19 대응 점검차원에서 이뤄지는 방문이지만 이날 짧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적한 충남 현안을 해결 열쇠를 건넬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4일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지 5일 만에 지역을 찾기에 당시 논의된 지역 현안에 긍정적 답변을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역에선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는 점과 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민항이 없다는 점이 최대 현안으로 꼽힌다. 때문에 김 총리가 이날 회견에서 이에 대한 의사를 피력하느냐에 따라 충남지역 민심 향배가 엇갈리는 만큼 긍정적인 답변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민심 잡기를 위한 선물을 내놓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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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