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놀이터 인기, 한 달 1200여 명 이용

한 달 반려동물 800마리, 하루 이용자 20여 명
서산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성큼 다가서

강아지가 서산시 반려견 놀이터(하임 벤치)에서 뛰어노는 모습

반려견 놀이터(뫼비우스 슬로프)를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습

서산시에 지난 6월 개장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한 달 새 12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서산시의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인지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내에 1749㎡ 규모로 조성됐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트와짓, 뫼비우스 슬로프와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 하임벤치 등 다양한 놀이 훈련시설이 구비됐다.

대형 견과 중소형 견의 공간을 분리했다. 놀이터에 울타리 및 대형 파라솔과 벤치도 설치해 안전과 휴식 두 마리 토끼도 잡았다는 평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환경 정비 등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반려견 놀이터 운영을 위해 사양관리사 2명이 수시로 순찰하는 등 안전사각지대 공백도 없앴다. 그 결과, 개장한 지 한 달 새 방문객은 1200명, 반려동물은 800마리가 이용했다. 하루 평균 20여 명이 이용한 높은 수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던 '반려동물 친화도시'에 걸맞은 반려견 놀이터가 성황리 운영돼 기쁘다"며 "다양한 동물들의 복지 향상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산시 관내 강아지 동물등록 건수는 6700여 건에 달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