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수시정보-한남대①] 대전충청 1등 사립대 한남대… 창의·인성 교육이 최고를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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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수시정보-한남대①] 대전충청 1등 사립대 한남대… 창의·인성 교육이 최고를 배출

학생들 공동참여 등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활동 '눈길'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등 잇따른 국책사업 선정
첨단학과, 융합학문 강화 통해 경쟁력 높여

  • 승인 2021-09-07 10:15
  • 수정 2021-09-07 10:30
  • 신문게재 2021-09-08 9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한남대 인돈기념관
한남대 인돈기념관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교'
한남대학교의 지역사회에서의 인지도는 늘 한결같다. 6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면서 1등이라는 명성을 지켜온 한남대는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기독교 중심의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실제로 중도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제이비플러스에 의뢰해 충청권 지역 대학 대표를 꼽는 인식조사에서 충청권을 대표하는 사립대를 묻는 질문에 한남대가 30.2%로 가장 높은 답변을 받았기도 했다.

한결같은 명성을 지켜내고 있는 한남대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한남대는 '가족 같은 대학'이라는 공동체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 개개인에게는 '멘토'교수님이 정해진다. 멘토 교수님과 학업은 물론 진로, 생활, 고민 상담까지 나누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같은 멘토교수제는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꿈과 도전 정신만 갖추고 있다면 한남대를 통한 무한대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학생과 동문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띈다.

남호진학생
한남대 기계공학과 남호진 학생
▲졸업생·재학생들의 창의적인 활동 '눈길'
한남대 미생물학과 졸업생인 문성실 동문은 현재 미국질병관리본부 로타바이러스 백신연구팀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학졸업 이후 미국 애틀란타로 건너가 14년간 바이러스와 백신 연구를 하고 있으며, 5세 이하 영아에게 발병률이 높은 로타바이러스 차세대 백신(사백신)을 연구 중이다. 문 동문은 재학 당시 열정적인 교수님들과 함께 공부하며 '큰 꿈을 가지라'는 독려에 큰 힘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주위 교수님, 선배님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 플랫폼으로 손꼽히는 한남디자인팩토리는 한남대의 대표적인 창의적 도전의 성과물이다.

한남대 학생들은 지난 학기 핀란드 알토대학교의 제품개발프로젝트(PDP)에 공동 참여했다. 김시윤(글로벌비즈니스), 양범철(융합디자인), 박호균(컴퓨터공학) 학생은 국내 대학 최초로 알토디자인팩토리와 한남디자인팩토리가 협업으로 스폰서기업 KONE가 제시한 제품개발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장기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드론 배달 및 드롭샵(Drop shop)'을 개발했으며, 드론을 통해 배달된 물건들을 낙차에도 내용물이 망가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드롭샵에 취합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한남대 기계공학과 3학년 남호진(25)학생은 CCTV와 연계한 '인공지능 스마트 화재감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했다. 그동안의 화재감시 시스템이 열 센서와 연기 등으로 화재를 감시해 오작동이 많았다면, 학생이 개발한 방식은 CCTV를 통해 시각적으로 인공지능이 화재를 감지하고 화재 여부를 판단, 보안업체와 소방서, 관리자 등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저렴하고, 이미 구매 협의도 진행 중이다.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국책사업 선정 등 교육기반 '탄탄'
한남대는 올해 각종 국책사업에 선정되며 빛나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되며 역대 교육부 평가(3차례)를 모두 통과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5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2021년 신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대학의 실험실 내의 창업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골라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설립, 후속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부처 간 협력 사업이다. 창업지원단은 2년간 연 9억원씩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교육부가 선정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1년 창업 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최대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남대는 코로나19의 상황에도 매출액 450억, 고용 360명, 투자유치 139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 밖에도 한남대 빅데이터 응용학과는 '2021년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사업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실무 인재양성 사업'에 최종선정됐다.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들 발표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들 발표 모습

▲ '창의인재 육성'위한 대대적인 학제개편
한남대는 앞으로 100년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미래 비전을 가지고 또 다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학제개편은 물론 첨단학과 신설, 융합 학문 강화 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한남대는 2022학년도에 '스마트융합대학'과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대학' 등 2개의 단과대학을 신설한다.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대학은 융합디자인학과와 회화과, 의류학과, 미디어영상학과 등이 소속하게 된다. 디자인 감각과 디지털 역량을 복합적으로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융합대학'은 컴퓨터공학과와 산업경영공학과, AI융합학과 등의 공학계열과 이학계열인 수학과, 사회계열의 빅데이터응용학과 등이 포함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기술력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남대는 2022학년도 바이오제약공학과를 신설한다. 바이오제약공학과는 대전시의 전략산업 분야와 연계해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의 생명·나노과학대학에 설치되며 바이오 의약 소재 개발을 비롯한 검증, 독성, 효능분석, 데이터분석, 품질분석 등의 특화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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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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