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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학과 병상 실습 장면 |
국내에서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한 뒤 대형 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가운데 국내 대형 병원은 물론 미국 등 해외 대형 병원에도 취업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 바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간호학과다.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간호교육의 우수성 입증
선문대 간호학과는 2014년 12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5년 간호 교육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9년 7월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국제간호협회에도 인증 대학 목록이 공개되기 때문에 국내외에 선문대 간호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해외 취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Top Glocal Nurse Practitioner(TGNP)' 학과 특성화 사업 추진
고령화, 국제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문대 간호학과는 사회 변화를 예측, 일찌감치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간호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국제간호학', '노인요양시설 창업 및 실무' 등의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처럼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유행하다 보니 NPCD 양성 프로그램은 환자와 의료인 본인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감염병의 타인 전파를 방지하고자 개발됐다. 교육 내용은 '감염병 및 감염관리에 대한 지식 함양', '개인보호구 착의 및 탈의 훈련' 등 실무역량 개발과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본 전공 연수 프로그램은 동경일심병원(도쿄 소재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교육 협약에 따라 15명 정도의 선문대 학생들이 동경일심병원에 파견, 임상 실습과 간호 교육에 참가한다.
▲최상의 교육, 실습환경 구축···선문대 SW중심대학 사업으로 '날개'
선문대의 첨단 디지털 교육 환경은 간호학과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2019년 충청권 최초로 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선문대는 교내 주요 학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간호학과는 작년 11월에 구축된 에듀테크플라자(Edu-Tech Plaza)에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받는다. 이곳에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체험과 유사한 경험을 안고 실무에 투입되는 것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환경에서 디지털 간호 실습을 경험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취업 무대 확장
선문대 간호학과는 졸업생의 취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국가고시 특강, 1:1 면접 컨설팅, 국내외 간호 현장 전문가 및 졸업생과 함께 하는 취업 노하우 전수(Nursing Career Weeks), 졸업생의 해외 취업 성공기 특강 등을 운영하면서 취업 동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선문대는 지난 수년간 90% 내외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요 취업처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대형 병원을 비롯해 보건소와 소방공무원 등에도 꾸준히 취업하고 있다.
국제화 특성화 대학답게 해외 취업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브룩데일대학 메디컬 센터와 벡레이 애팔레치안 레지오널 호스피털 등에 취업이 이어지고 있다.
한송이 선문대 간호학과장은 "졸업생들은 병원, 산업체, 공공기관에서 전문성과 우수성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수들은 새끼를 키우는 어미 까치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제자들이 간호사로서 국제 사회에서 훌륭하게 설 수 있을 때까지 지도하고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선문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85%인 1846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34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3명 등 총 47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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