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3000년전 고인돌 유적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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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3000년전 고인돌 유적이 깨어난다

문화재청 미디어아트사업 최종 선정
국비 등 20억 투입, 6개 콘텐츠 제작

  • 승인 2021-09-22 12:53
  • 수정 2021-09-22 12:56
  • 신문게재 2021-09-2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인돌 활용 미디어아트(염원의 여정)
고인돌 활용 미디어아트(염원의 여정)/고창군 제공
"드넓은 고인돌 유적지에 어둠이 내리면 3천 년전 선사시대가 깨어난다"

전북 고창군이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나선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최근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 등)이 투입되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고인돌 유적의 초입부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신성한 거석! 고인돌 염원의 여정'을 주제로 6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인돌 활용 미디어아트(찬란한 빛의 의식)
고인돌 활용 미디어아트(찬란한 빛의 의식)/고창군 제공
3000년 전 세계유산 고창고인돌 유적에 프로젝션 맵핑 등 최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국민 누구나 세계유산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실감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격 넘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고창군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고인돌박물관에는 VR(가상현실), MR(복합현실), AR(증강현실) 기기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인 고창읍성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 CT(Culture Technology) 실증사업(R&D)'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읍성 외곽 성벽을 미디어아트로 덮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문화재에 숨 불어넣고 색 입히는 것은 우리에게 문화유산의 신비로운 경험과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며 "고창 고인돌 유적에 미디어아트쇼를 제작·운영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유산 및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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