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감소가 갈수록 심각해지는데요. 고령화와 도시이탈에 따른 농업인구 급감으로 농촌 존립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근 10년 새 농업인구는 42%가량 줄어든 반면, 고령 인구는 10년 전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농업의 경쟁력이 취약해지면서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일부 도시가 소멸 위기에 직면했는데요. 최소한의 인력으로 넓은 면적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업기술 여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인식됩니다.
(주)한성티엔아이는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과수원방제기를 국내 과수농가 실정에 맞춰 국산화를 실현한 농기계 전문기업입니다. 방제기는 농작물이나 과수의 생육에 해를 끼치는 해·병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농약이나 위생용 약제 살포에 사용하는 기계인데요.
1981년 한성농산 설립으로 탄생한 한성티엔아이는 지난 30년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다수의 특허와 독점기술을 확보했는데요. 한성티엔아이 방제기는 일본을 비롯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브라질의 농업 관련 유명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와 전 세계에서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공방역'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데요. 한성티엔아이에서 개발한 HTI-2000MST-Ⅱ은 최대 80m까지 분사, 시간당 최대 30ha까지 방제할 수 있으며, 최적의 droplet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다목적방제기뿐 아니라 재배작물과 농가별 특성에 맞춤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데 이어 원하는 옵션까지 추가하는 등 고객 만족을 높였는데요. 최근에는 방제기를 비롯해 특장차, 산업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 출발, 3600선을 재탈환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상승,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10월 10일)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4기)를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후 21대까지 내리 5선을 지냈다. 유성은 물론 대전, 나아가 충청발전을 위해 힘썼고, '법의 정의'를 지키고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