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OTT 월드랭킹 1위 '오징어 게임' 속 영희 조형물 대전으로 온다

  • 정치/행정
  • 대전

넷플릭스 OTT 월드랭킹 1위 '오징어 게임' 속 영희 조형물 대전으로 온다

4m 규모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대전 이전 확정
드라마 '지옥' 지옥사자 3종 피규어 전시 1년 연장
오징어게임·지옥, 대전에서 특수영상 촬영 공통점

  • 승인 2022-02-28 07:42
  • 신문게재 2022-02-28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영희’ 조형물이 대전으로 온다.

4m에 달하는 영희 조형물은 3월 중으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엑스포 남문 광장으로 이전·설치돼 대전시민들과 만난다. 이로써 대전에서 촬영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지옥'에 등장하는 지옥 사자까지 주요 캐릭터들이 대전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오징어 게임' 속 영희는 1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로 등장부터 화제였다. 무표정과 로봇 같은 말투, 움직이는 사람들을 포착하는 레이저 달린 눈까지. 공포스러운 서바이벌 게임의 시작을 알리며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희는 드라마 촬영 후 진천의 한 박물관에 잠시 전시됐고 이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전시가 이어졌다. 영희 전시 이후 꾸준히 관광객들이 몰리며 오징어 게임 흥행 열풍은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울 전시 종료 후 영희 인형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 이유인데, 대전시는 전시 일정을 확인하고 넷플릭스와 협의 끝에 이전을 성사시켰다.
오징어게임 영희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1화에 등장하는 영희. 사진=오징어 게임 예고편 화면 캡쳐.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이 1순위로 요청했고 우선권을 받아서 임차하게 됐다. 3월 중으로 이전 설치를 완료해 곧 대전시민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1년 동안 무료 임차를 받는다. 이전 운반과 설치 비용만 대전시가 부담하면 된다. 시는 1년 임차 후 영희 조형물을 인수해서 장기적으로 마케팅과 관광객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월까지 전시 예정이었던 드라마 '지옥'의 지옥사자 3종 피규어도 전시 일정을 1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희 조형물과 함께 대전이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의 메카임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드라마 큐브에서 일부 촬영됐다. 드라마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에서 특수영상 관련 주요 장면들이 촬영됐다. 대전에서 촬영한 드라마들이 OTT 플랫폼 월드랭킹에 오르면서 특수 촬영이 이뤄진 대전의 융복합 특수영상 촬영 시설에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대전에서 촬영됐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향후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영역을 넓히는 K-콘텐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2021122001001298500042811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 등장하는 지옥사자 대전 전시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3.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4.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5.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1.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2.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3.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작 도심 내 보도블록 관리에는 소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행친화도시 세종을 위한 보도 안전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종은 지금, 걷고 싶은 도시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도담동 먹자골목의 보도블록 파손과 단차 등 열악한 보도 환경의 실태를 꼬집었다. 실제 세종시의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지방선거 패배` 사퇴 요구 거센 충청 출신 정청래·장동혁 대표
'지방선거 패배' 사퇴 요구 거센 충청 출신 정청래·장동혁 대표

충청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연일 당내에서 거센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론이 명분이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입지가 불안해진 정 대표는 고심이 깊어지는 반면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를 내세우며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충청 출신의 집권당과 제1야당 대표가 탄생한 만큼 대화와 타협의 상생 정치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이젠 당내에서조차 입지가 초라해지고 있다. 국힘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개혁 성향의 국회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