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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 홍순권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12일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준비된 화성시장'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
홍순권 화성발전연구원장이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순권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에 세계 최대 최첨단 '화성 국제 화훼경매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화옹간척지 2천 여만평에 "화성시를 네덜란드 알스미어 홀랜드를 능가하는 국제 화훼 경매, 수출입관광 및 국내 화훼생산 클러스트를 조성하여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출마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100년전 조선은 1차산업혁명을 외면하여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고 "화성시에 AI, 자율주행,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디지털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초·중·고 대상 WEB3.0 시대를 뛰어 넘는 전문 교육과정에 전폭적 지원을 쏟아부어 디지털 인재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Minerva, UCLA 등 글로벌 명문대학과 특수교육기관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4차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의 슬로건인 '준비된 화성시장'을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의 변을 토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인구 100만의 화성 특례시 시대를 앞두고 화성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행정, 재정자치 권한을 최대한 확보하고 종합대학교 분교와 화성서울대병원을 유치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코로나 시대 이후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화성시에 '다시 희망 프로젝트'를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성시에 담당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먼저 찾아가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중소규모의 제조업체에 대한 긴급 정책자금 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제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를 중심으로 한 전문 경영컨설턴트 조직을 확충하겠다. 코로나로 폐업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창업 지원자금 및 재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선제적 대응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복지 및 주거 환경개선 지원 및 업종별 전문화 교육 방안도 수립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난개발 방지 및 제조업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산업단지를 확충'하는 등 종합마스트플랜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기후위기대응과 관련해 홍순권 예비후보는 "태양광, 풍력, 조력발전, 수소발전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탄소중립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설 및 신기술개발에 대한 정책자금과 산학협력을 통한 R&D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송산그린시티 등 관내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절대농지와 그린벨트에 대한 적정한 보상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100만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화성 서울대학교병원'을 유치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난임부부와 출산 장려지원금의 현실화, 산후조리원지원비 등을 대폭 늘려 복지 도시 화성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대한 무상 지원범위 확대를 통해 책임 보육제를 시행과 공공 유아학교 설립 및 공공형 실내놀이터도 추가 설립"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다문화 가정 및 새터민을 위해서 "별도의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다둥이 가정을 위한 해피카(7인승)무료 대여제도를 도입하고, 관내 취약계층 무료 합동 결혼식을 위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구 100만의 화성 특례시 시대를 앞두고 행정, 재정 자치 권한을 최대한 확보하고 중앙부처가 담당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등 86개 기능과 383개의 단위 사무 이양에 따른 주민자치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시민 누구나와 격의없이 소통하며, 필요하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열린 시장실을 운영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홍순권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국무총리 자문위원과 화성발전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화성시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화성 토박이로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다.
이후 방송위원회 대외협력부장과 공보실장을 역임하면서 IT분야와 관련해 한국이 세계강국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튼 장본인이기도 하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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