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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캠퍼스 생명과학 전공의 정광보 박사 졸업생은 세계 최초로 인공장기의 체외 성숙화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독성 평가 등 인공장기의 정확한 약물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체와 유사한 수준으로 성숙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가 필요한데, 기존의 연구가 태아 수준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실제 성인의 소장과 생리적·기능적으로 유사한 오가노이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저자로 게재됐다.
정광보 박사 졸업생은 "국책 연구기관에서 실제로 연구를 수행하며 학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항상 세계 최신기술의 흐름을 접하고 최고의 연구원들과 협력할 수 있는 점이 UST 재학 중 성과 창출의 배경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원이 설립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가 차별화된 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이공계 연구 생태계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가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 성장 동력을 창출할 핵심인력 양성에 힘쓰며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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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캠퍼스 연구지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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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정광보 졸업생(맨 왼쪽),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아미르이크발 졸업생(왼쪽에서 세번째) |
UST 같은 교육 모델은 앞서 선진국이 적극 도입했던 시스템이다. 독일의 막스플랑크국제연구학교(IMPRS), 일본의 총합연구대학원대학(SOKENDAI) 등이 유사한 방식으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선 2003년 UST가 설립돼 2022년 현재까지 석·박사 졸업생 3050명을 배출했다.
UST에 입학한 학생은 일반 대학의 석·박사 과정 학생과는 달리 대형 국책과제에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학위과정을 밟는다. 학생들의 신분은 연구원이자 학생이다. 이들은 일반 대학의 수업 중심 교육이 아닌 출연연의 대형장비와 시설을 직접 활용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받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빅데이터 슈퍼컴퓨터, 한국천문연구원(KASI)의 거대마젤란망원경, 극지연구소(KOPRI)의 아라온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대형열진공챔버 등 기업이나 일반 대학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대형 장비를 활용하고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한 명의 신진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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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캠퍼스 학생 연구장면 |
2021년 기준으로 UST 박사 졸업생들은 SCIE급 논문 3.74편, SCIE급 1저자 논문 1.39편을 게재하며 졸업하고 있으며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F.)는 4.75, 졸업생 1인당 특허는 1.51건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졸업생의 취업률은 86.1%며 대부분의 졸업생이 연구직군으로 취업하고 있다.
김이환 UST 총장은 "UST의 우수한 교수진과 국가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고유의 연구중심 학위과정은 학생을 국제적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시키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기존과는 다른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의 우수 연구자를 지속 배출할 수 있도록,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주기에 걸친 교육 시스템 개선 및 질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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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캠퍼스 학생 연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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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한국화학연구원(KRICT) 캠퍼스 학생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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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