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우.아.한' 두번째 공연 27일 국악원 작은마당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우.아.한' 두번째 공연 27일 국악원 작은마당

퓨전 국악 듀오 '오뉴월' 무대

  • 승인 2022-04-22 10:35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우아한두번째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대표 기획공연 2022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 두 번째 무대로 퓨전 국악 듀오 '오뉴월'이 연주한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대표 기획공연 2022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 두 번째 무대를 4월 27일 국악원 작은마당에 올린다.

우·아·한의 올해 두 번째 무대는 퓨전 국악 듀오 '오뉴월'의 소리로 채운다. 국악기 연주는 물론 청춘을 대변하는 감성적인 음성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그려나가며 20대의 삶을 노래하는 젊은 국악 창작자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첫 곡 '세계로의 초대'는 오뉴월의 중의적 의미인 '새로운 세계(Oh new world)'을 선보인다.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화성적 진행과 가야금과 해금 사이를 오가는 전통적 선율을 표현한다.

원곡 가사를 인용해 대중적인 곡으로 재해석한 신민요 '꽃타령' 모티브의 창작꽃 '꽃 사시오'를 비롯해 드라마 '황진이' OST '꽃날', 영화 '장화홍련' OST '돌이킬수 없는 걸음'에 이어 이몽룡·성춘향의 러브스토리 '사랑가'를 현대 감성에 맞춰 재구성했다.



뮤지컬 '모짜르트'로 알려진 '황금별'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The Confrontation',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의 수록곡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세월의 덧없음과 인생의 무상함을 그린 '사철가'와 황해도 장산곶의 경치와 어부의 정경을 노래한 서도민요 '몽금포타령'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2021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금상을 받은 오뉴월의 이름을 알린 대표 자자곡 'PIT-A-PAT(핏어팻)'으로 장식한다.

공연은 4월 27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작은마당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악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아.한'은 지역의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한국창작음악 공연이며, 대전국악방송과 공동 진행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