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농지연금사업 예산 대폭 확대

  • 전국
  • 광주/호남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농지연금사업 예산 대폭 확대

가입연령 완화 등 제도개선 병행

  • 승인 2022-09-07 14:20
  • 수정 2022-09-07 14:51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이하 전남본부)가 올해 132억원을 투입해 고령의 농업인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지연금사업 지원 규모를 전년도 99억 원 대비 30% 이상 확대했다.

또한 전남본부는 올해부터 농지연금 가입연령을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완화하고 저소득 농업인과 장기영농인을 대상으로 월지급금을 추가 지급하는 우대상품을 도입하는 등 농업인의 노후보장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담보 설정 농지에 대한 가입조건도 완화해 담보금액이 농지가격의 30%인 경우까지도 농지연금 가입을 허용하도록 개선했다.

이러한 제도개선의 효과로 이달 현재 연금지급액은 전년동기 지원액 76억원 대비 60% 증가한 121억원을 지급했다. 신규 가입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180건 대비 16% 증가한 208건이 가입됐다. 가입연령 완화에 따라 올해부터 농지연금 가입이 가능해진 만 60세~64세 가입자 비율도 연초 10% 미만에서 현재 15.5%까지 상향돼 농지연금 수혜자 확대 효과가 뚜렷하다.



또한 종신형 연금상품 중 전체 연금액의 30%까지 일시에 지급 받을 수 있는 수시인출형 가입자 증가도 눈에 띈다. 올해 수시인출형 지급액은 전년도 28억원 대비 125% 증가한 63억원으로 다양한 연금상품을 통해 노후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도남 본부장은 "추석을 맞이해 자녀들이 농지연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노후 생활 안정이라는 농지연금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충실하게 연금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지연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 농지연금포탈, 거주지역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나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걷기로 건강도 혜택도 챙기세요"
  2.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3.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4.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5.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본격화...6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1. aT, 무궁화 보급 유공자에 표창 수여
  2.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3.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선정 및 참여 교육생 모집
  4. '소 써레질·손 모내기' 특별한 광경...5월 21일 만난다
  5. 농촌진흥청, 봄철 농작물 생육 부진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12일부터 제21대 대선 공식선거 운동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충청권 핵심 현안의 대선공약 관철을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선 본선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로부터 대통령실 및 국회 세종 완전이전, 대전 충남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해묵은 지역 현안 관철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골든타임'에 돌입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은 12일부터 6·3대선 하루 전인 다음달 2일까지 22일 간 열전을 벌인다. 본선레이스 돌입 이후엔 각 후보와 정당이 17개 시도 공약(公約..

21대 대선,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의 선택` 촉각
21대 대선,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의 선택' 촉각

12일부터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충청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이 이번 대선에 나서면서 3파전 구도가 짜여졌다. 특히 대선 필승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최대 승부처이자 전통적 캐스팅보터 인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3주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부터 대선 전날인 6월 2일까지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

대선후보들 `감세 공약` 봇물... 세수결손, 0%대 저성장은 어쩌나
대선후보들 '감세 공약' 봇물... 세수결손, 0%대 저성장은 어쩌나

국민의힘이 대선주자로 김문수 후보를 공식화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주요 정당들의 대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들 후보들은 잇따라 감세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재원 확보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아 '표풀리즘'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주요 대선주자들의 감세 공약을 보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21%로 인하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6%로 낮추며,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세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