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8일 계룡 신도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엔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각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시·군의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도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회의 이후 이 부지사 등 참가자들은 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정 주요 협조 사항으로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준비 철저 ▲풍수해 보험 활성화 추진 ▲추계 도로 정비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사전 준비 철저 등 24건을 전달했다.
시·군 현안과 홍보 사항으로는 ▲천안 빵빵데이 대축제 ▲공주 백제문화제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서산 해미읍성축제 ▲금산인삼축제 개최 등을 소개했다.
이필영 부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군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각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충남도는 군문화엑스포를 위해 특별방역대책도 내놨다. 먼저 방역 분야 대책으로는 행사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각 대형천막 부스 등에는 냉방설비 실외공기를 100% 유지하고, 유증상자는 응급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장 등 실내 시설은 전문 소독업체가 매일 1회 소독을 실시하고, 화장실과 체험 시설은 수시로 소독한다. 또 관람객들이 1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인원을 배치하고, 실내 전시관 내 관람객은 4㎡ 당 1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계룡시 관내 진단-검사-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9개소를 운영한다. 먹는 치료제 지정 약국은 6개소를 운영하며,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한다.
응급 분야에서는 행사장 내 현장 응급진료소를 운영하고, 구급차를 비상 대기시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토록 한다.
도 관계자는 "모두가 안심하고 군문화엑스포를 관람하고, 코로나19가 군문화엑스포를 통해 확산하지 않도록 행사 마지막 날까지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군문화엑스포는 10월 7일 개막해 10월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열린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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