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만필] AI, 거대한 변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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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만필] AI, 거대한 변화의 시작

최유리 구룡초등학교 교사

  • 승인 2023-02-16 16:14
  • 신문게재 2023-02-17 18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증명사진(구룡초 최유리)
최유리 교사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으로 세계가 떠들썩했던 일을 기억하는가? 이날 이후 사람들은 AI가 가진 능력과 잠재력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우리 삶의 많은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현재는 AI가 다양한 분야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AI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AI교실과 체험센터를 구축하고, AI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연구에도 많은 힘을 쏟기 시작했으며, 충남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3월 학기에 앞서 '챗 GPT'에 대한 내용이 담긴 교과별 활용 가이드를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료들은 교사들이 교과별로 AI 챗봇과 관련된 내용을 교육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참고 자료로 챗GPT'의 활용 가능성도 있지만 역기능도 간과할 수 없어 안내 자료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충남교육청뿐만 아니라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관련 교육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표절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윤리 교육을 강조하는 분위기이지만 기술발전에 따라 교육현장에서도 수요가 있는 것을 감안하여 교사 연수 등을 구성할 때 윤리교육에 대한 내용을 더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은 학생들이 배우고 교육자가 가르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하여 교육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태세다. 다음은 AI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다.

1. 개인화된 학습: AI 알고리즘은 학생의 성과 및 학습 스타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권장 사항 및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2. 자동 채점: AI는 과제를 채점하고 자세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교사가 수업의 다른 측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접근성 향상: AI 기반 도구는 개인화된 편의 시설과 지원을 제공하여 장애 학생이 교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4. 효율적인 학습 관리: AI는 일정, 수업 관리 및 학생 진행 상황 추적과 같은 관리 작업을 도울 수 있다.

AI를 활용해 교육자는 학생들을 위해 보다 역동적이고 개인화되고 효율적인 학습 경험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AI가 인간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문단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앞으로의 미래 교육에서 AI는 핵심적인 키워드로 자리 잡을 것이며 학급 및 학교 운영에서도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임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위의 문단은 내가 아닌 인공지능(AI) 챗봇이 작성한 글이다.

인공지능(AI) 챗봇 ChatGPT는 작년 11월 출시가 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ChatGPT에 '미래교육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문단 구조에 맞게 글로 써줘' 라는 질문 하나를 입력했을 뿐인데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춰 실시간으로 글을 써주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도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ChatGPT는 기존의 챗봇처럼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여 사람처럼, 어쩌면 사람보다 더 정교한 글쓰기와 대화 능력으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ChatGPT의 더 놀라운 점은 이제 막 출시된 모델로 완성형이 아니며 앞으로 더 발전할 일만 남았다는 점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사실과 거짓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는 답변을 하기도 하고 일부 윤리적인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AI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발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영화 아이언맨에 나온 '자비스'처럼 시간, 장소, 대화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AI와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게 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AI와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교육자로서 이를 어떻게 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인지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최유리 구룡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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