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3·8 민주의거 63주년 기념식 대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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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3·8 민주의거 63주년 기념식 대전서 개최

  • 승인 2023-03-07 17:43
  • 신문게재 2023-03-08 4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3.8
국가보훈처는 충청권 첫 민주화 운동이자 4·19 혁명 기폭제가 된 3·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민주여, 나의 몸에 푸르러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63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은 8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3·8 민주의거 주역들과 한덕수 국무총리, 학생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3·8 민주의거는 63년 전 충청권 7개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대구 2·28 민주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2019년부터 정부기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1960년 의거 당시 상황을 보다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대전 목척교를 재현한 뮤지컬이 진행되며, 3·8 민주의거 참여자와 후배학교 학생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기념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3·8민주의거는 대구에서 타오른 민주주의를 향한 불씨가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를 수 있도록 한 희망의 역사이자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번 기념식이 대전학생들의 정의로움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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