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배달비 부담 가중… 대다수 3천원에서 많게는 7천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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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배달비 부담 가중… 대다수 3천원에서 많게는 7천원까지

  • 승인 2023-04-14 09:50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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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다수 배달비는 3000원으로 조사됐으며, 100곳 중 8곳은 3월 배달비가 1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발표한 3월 배달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3km 미만 거리 배달비용은 3000원이 가장 많았다.

총 4개의 배달앱 중 3곳이 2~3km 미만 거리를 배달 시 책정되는 최빈 배달비는 3000원을 받고 있었으며, 1곳은 3770원으로 조사됐다.

최고 배달 금액은 7540원(2~3km 기준)으로 파악됐다. 이어 7000원, 6500원, 4000원 순이다.

1월 대비 3월 배달비가 상승한 업체 평균 비율은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별로 살펴보면, A 앱에서 배달 금액이 오른 업체의 비율은 15.2%다. B 앱은 14.5%, C 앱은 8.3%, D 앱은 4.7%다.

하락한 업체들도 있다. 3월 기준 1월보다 배달비가 줄어든 업체는 평균 7.5%다.

하지만 대다수 업체들은 배달비를 유지하거나 인상하는 상황이다.

배달비를 동일하게 한 업체의 평균 비율은 83.6%다. 10곳 중 8곳 이상은 1월부터 3월까지 배달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배달비에 대한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유성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혼자 살다 보니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까운 거리여도 기본이 3000원"이라며 "조금만 거리가 멀어지거나, 날씨 상황이 안 좋으면 추가 요금이 붙어 5000원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배달비 부담이 상당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배달앱 업계에서 소비자 배달비 부담 완화 전략으로 현금성 지원이나 단건 배달 서비스를 다른 형태의 묵음 배달 서비스 등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하지만 배달비 인하 전략이 단순히 일시적인 이벤트성 마케팅이 아닌 실질적으로 수수료 체계의 변화를 통해 음식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배달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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