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오성환 당진시장, 취임 1년 만에 투자유치 6조4000억 원 달성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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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오성환 당진시장, 취임 1년 만에 투자유치 6조4000억 원 달성 쾌거

당진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힘써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조성에도 속도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개소...시민 호응 커

  • 승인 2023-07-05 16:15
  • 신문게재 2023-07-06 7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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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중도일보 인터뷰 (2)
인터뷰에서 시정을 설명하는 오성환 당진시장


오성환 당진시장<사진>이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투자유치 6조4000억 원을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시장 후보자 때 내세웠던 7대 공약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짚어봤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LG화학·SK렌터카·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등과 6조4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조성과 대규모 산업단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과 약속한 것을 원칙대로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편집자 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들께 한 마디 해달라.

▲지난 1년은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당진 경제를 일으키고 시민 여러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힘써왔으며 이제부터 노력한 성과물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시기로 시민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당진경제를 일으켜 재도약 시키겠다고 했는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취임 이후 직접 발로 뛰며 올해 상반기까지 LG화학·SK렌터카·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 등에서 약 6조4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

또한 앞으로 2∼3년 내에 석문국가 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방 산업단지는 PF(project financing)가 금지돼 건설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합덕·순성에 1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신규 산업단지 개발도 가시화 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마더센터' 와 '호수공원' 건립 계획은?

▲공약사항인 '출생·육아·보육을 연계한 마더센터 건립'의 일환으로 육아·보육과 동시에 여성일자리가 가능한 공간인 ' 더모아 센터'를 송악문화스포츠센터 1층에 조성했다.

특히 마더센터 내에 설치한 장난감 도서관은 2분기 누적 이용인원 2000여 명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며 품앗이 활동을 통한 육아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한 호수공원 조성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시내권 안에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호수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데 있다.

지난 28일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2안(대덕동)으로 결정한 만큼 7월 중 최종후보지 및 주변 토지 개발행위제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난개발 및 부동산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 32호선 우회도로 진행 상황은?

▲당진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도 32호선은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차로 신설과 출퇴근 시간대 및 주말 통과 교통량이 집중돼 차량 지·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도 32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27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수요조사를 제출해 현재 국토부에서 전국에서 건의한 369개 사업에 대해 1차 자체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충남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의·대응하고 있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달 중 국토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당진에는 화력발전소, 제철소가 있어서 시민들이 공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방향은?

▲시는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및 제철소가 소재하고 있고 2020년 기준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국 두 번째로 전국 최상위권에 해당할 정도로 높아 심각한 수준이며 2020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5800만t으로 국가 전체에서도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에 시는 2020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원의 주요 원인인 생산 공정, 에너지산업 연소, 제조업 연소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대제철 및 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참여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관광·예술·스포츠 등 도시기반 확충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시는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당진문예의전당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고 있다.

특히 문예의전당 일대를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가로수, 조경, 광고물 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삽교호·왜목마을·난지도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자원개발 및 시설물 유지 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주요 사업은 삽교호관광지 보행환경개선사업(35억), 왜목마을관광지 선셋전망대 조성사업(20억), 난지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10억) 등이 있다.

체육 분야의 경우는 석문산단 내 파크골프장 36홀을 추가 조성과 남산 전천후 게이트볼장 조성을 비롯해 합덕 반다비 수영장과 고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통한 시니어와 장애인 등이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경쟁력을 갖춘 풍요로운 농어촌 환경 조성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현재 우리 농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촌인력난, 기후변화 등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몽골, 라오스와 지난 해 MOU를 체결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272명이 입국해 필요 농가에 인력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신청자 581명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6억을 확보하고 지방비 포함 154억을 투입해 고대면 슬항리 일원에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화·자동화된 스마트팜 전문단지 조성을 통해 시설원예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농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력인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해 젊은 농촌구현 및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1년간 성과에 대해 자평해 달라.

▲'시민중심 소통행정'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 행정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가과를 폐지했고 사업부서가 인허가 업무까지 맡도록 하므로 산지전용허가의 경우 50% 이상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협의 및 인허가 기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했다.

또한 민원인 동행 서비스를 진행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함께 안내 직원이 민원 처리를 위한 담당 부서까지 동행 안내하는 대민서비스로 민원인들이 민원처리 담당 부서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혼선을 최소화했다. 이후 '함께 여는 메래! 생동하는 당진'을 위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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