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년차 접어든 대전 자치구…지역축제도 변화 중

  • 문화
  • 여행/축제

민선 8기 2년차 접어든 대전 자치구…지역축제도 변화 중

올해 10월 동구 신규 축제 '동구동락' 개최 예정
대덕구는 기존 '대덕거리맥주페스티벌' 손본다

  • 승인 2023-09-07 16:05
  • 신문게재 2023-09-08 3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민선 8기 대전 자치구청장들이 임기 2년 차에 맞이하며 5개 자치구에 열리는 축제도 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동구는 신규 대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고, 이미 신규 축제를 마친 대덕구는 기존 행사인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도 과감히 손볼 예정이다.



7일 취재결과, 대전시뿐만 아니라 대전 5개 자치구에서 열리는 축제 역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앞서 지역의 새 대표 축제인 '대전 0시 축제' 개최에 성공한 민선 8기 대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축제를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에 기존 시 대표 축제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달 3일부터 개최 중인 '대전 국제와인엑스포'(대전 국제와인페스티벌)에는 올해부터 주변 상권 상생 프로그램이 대폭 추가됐다.

자치구 중에서는 동구와 중구, 대덕구에서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동구에서는 신규 축제가 2개나 열린다. 그동안 동구를 대표할 만한 축제가 부재했던 만큼 박희조 동구청장은 신규 축제 개최에 대한 의지를 보였었다.



우선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 동구동락' 축제를 처음 개최한다. '도심 속 낭만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동구 소제동과 대동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해 프리미엄 야시장 행사와 유명가수 콘서트, 구민의 날 행사, 칵테일쇼, 댄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콘서트에는 박정현, 딘딘, 자이언티, 인순이, 다비치, 지올팍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동구 인쇄거리 페스티벌도 올해 11월 신규로 열린다. 지역 인쇄조합과 함께 침체돼 있는 인쇄산업를 살려보고자 하는 취지다.

clip20230907160351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구에서는 소규모 주민 참여형 축제인 '중천(中川)축제'를 신규로 도입했다. 김광신 중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행사는 지역의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민간단체·법인의 신청을 받아 자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상반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중구 지역 곳곳에서 총 10개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9월 15일 중촌동 맞춤옷 거리에서 시니어패션쇼 등이 진행되는 '중촌 패션 페스티벌'이 열리고, 22일 태평2동에서는 '태평고을 유등천 달빛 음악축제'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10월 13일에는 기존의 중구 대표 축제인 '효문화뿌리축제'가 열린다.

대덕구는 기존 축제 재구성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매년 여름에 열리던 대덕거리맥주페스티벌(구 대코맥주페스티벌)이 내년부터는 운영형태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집중호우로 계획한 행사를 연기한 후 8월에도 폭염 문제로 지체되면서 지역 상인회와 축제 시기 변경 논의에 나선 상황이다. 게다가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단위형 축제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며 '맥주'라는 축제 소재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대덕구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의 신규 축제 개최 공약에 올해 4월 '대덕물빛축제'를 개최해 구 추산 방문객 60만 명을 유치한 바 있다.

한편 유성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 신규 축제인 '유성 재즈&맥주페스타'를 유림공원에서 개최하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10월 8일에는 유성구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14회 유성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서구는 신규 축제 도입보단 기존 축제를 내실화한다. 10월 13일부터 '제7회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2. 강수량 적고 가장 건조한 1월 …"산불과 가뭄위험 증가"
  3.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4.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5. "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1. 전문대 지역 AI 교육 거점된다… 3월 공모에 대전권 전문대학 촉각
  2. NH대전농협 사회봉사단, 대전교육청에 '사랑의 떡국 떡' 전달
  3. 세종시의회 교안위, 조례안 등 12건 심사 가결
  4.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대전 의사들 정책토론회 목소리 낸다
  5. 대전·충청 전문대학, 협력으로 교육 혁신 이끈다

헤드라인 뉴스


"150만 공동체 유지는 어쩌나"…통합 따른 `대전 정체성` 우려 터져나올까

"150만 공동체 유지는 어쩌나"…통합 따른 '대전 정체성' 우려 터져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대전시민들 사이에서 이른바 '해체론'이 고개를 들고있어 확산여부가 주목된다. 광역시 지위를 갖고 있던 대전시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5개의 기초자치단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수면 아래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6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연다. 이 자리에서 시는 행정통합 관련 법안 등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비교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시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역대 최대 순이익'…날아오른 4대 금융그룹

국내 4대 금융그룹(신한·KB·하나·우리)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대출 증가와 비이자 수익 확대로 KB금융은 5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순이익 '4조 클럽'을 달성했다. KB금융은 5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조 84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은 비이자 수익의 확대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가 그룹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은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한화 이글스, FA 손아섭과 1년 1억 원 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 FA 손아섭과 1년 1억 원 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가 5일 FA 손아섭과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 원으로 결정됐다. 손아섭은 계약을 체결한 후 "다시 저를 선택해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어 뒀다. 2026시즌에도 한화이글스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아섭은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