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종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전국 최대 상승폭 기록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9월 세종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전국 최대 상승폭 기록

  • 승인 2023-09-12 17:13
  • 신문게재 2023-09-13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fdfdfd
세종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국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년 2개월 이래 최고 지수를 나타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5.6으로 지난달(84.6)보다 11.0%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세종은 78.5를 기록한 전달보다 지수가 29.8포인트 올라 17개 시도 중 최대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07.1포인트로 2021년 7월(119.8포인트)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9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년 전 최저치 전망에 따라 주택사업자들은 실입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망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로 109.0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이 108.5로 뒤를 이었다. 지수 최대폭을 나타낸 세종은 뒤를 받쳤다. 광역시 전망 지수가 최고 높은 광주가 106.6을 보이며 기대가 컸고, 인천이 103.8로 기준선 100을 웃돌았다.



기준선에 선 지역은 부산, 대전, 전북, 전남 등 4개 지역이다. 충남과 충북은 기준선 아래인 86.6, 90.9를 나타냈다.

비수도권 중에선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상승했다.

제주는 72.2로 전월보다 2.8%포인트 내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해 최저 입주전망을 보였다. 이는 전국 미분양 물량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오히려 미물량이 증가했고, 신규 물량과 추가적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2022년 4월(91.7포인트) 이후 60~80포인트 선의 박스권 내에서 횡보를 보이다 9월 11.0포인트(84.6→95.6) 상승해 90을 돌파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해 올해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 입주율은 71.5%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82.0%에서 81.1%로 0.9%포인트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67.6%에서 68.3%로, 기타 지역은 64.6%에서 70.3%로 올랐다. 비수도권이 전체적으로 65.9%에서 69.5%로 상승했다.

주택연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소득 기준과 대출 한도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등 자금조달이 쉬워졌고, 미분양 물량 감소 및 청약시장 활성화, 이달 중 금융·인허가 관련 추가 부동산대책이 예견되면서 시장기대감이 좋아지고 있다"며 "다만, 물가상승을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과 금리상승 가능성 등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1.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안전지식 마음껏 뽐내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학년을 뛰어넘은 집중력… 15개 시군 안전지식 최강자들 치열한 접전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중도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이미 안전지식 챔피언"
  5. 손소리복지관.우송&굿모닝보청기, 청각장애인 청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