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축산 경쟁력 강화 앞장' 축산분야 종합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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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축산 경쟁력 강화 앞장' 축산분야 종합평가회 개최

8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서 '2023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 마련
올해 3억 1700만 원 들여 ICT 융합 양질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시범 등 추진

  • 승인 2023-12-11 14:58
  • 신문게재 2023-12-12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
태안군이 지난 8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범사업 농가 및 축산농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사진은 2023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 모습.


태안군이 지난 8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시범사업 농가 및 축산농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 한해 추진 사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축산분야 시범사업에는 총 3억 1700만 원을 투입해, ▲ICT 융합 양질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시범 ▲간척지 내염성 조사료 활용 농가 사료비 절감 시범 ▲이상기후 대응 가축사양관리 시범 등 총 3개 사업이 추진됐다.

ICT 융합 양질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시범은 국내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종자와 사료용 옥수수인 광평옥, 자청옥 등의 종자 및 기자재를 보급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척지 내염성 조사료 활용 농가 사료비 절감 시범은 내염성에 강한 옥수수 종자를 시범재배하고 간척지 논에 재배함으로써 논 토양 이용률을 높였으며, 농가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TMR배합사료 제조로 농가 사료비 절감의 효과를 거뒀다.

또 이상기후 대응 가축사양관리 시범은 기후변화에 따른 축사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혹서기 가축들의 고온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호흡기 질병 예방 및 가축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응애 및 진드기류의 효율적 방제로 꿀벌 강군형성을 통한 안정적 사육체계 확립에도 기여했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사업평가 및 사례발표를 통해 성과 및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한 후 이를 토대로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축산분야의 항구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품종 보급과 벼 대체 논 이용률 향상에 힘쓰고 이상기후에 대응한 안정적인 가축 사육기반 조성에도 앞장섰다”며 “축산농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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