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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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하락'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세종 0.95% 하락 전국서 하락세 가장 커
"급매물 중심 거래로 가격 하락 진행 중"

  • 승인 2024-03-17 17:56
  • 신문게재 2024-03-18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24년 2월 매매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24년 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2024년 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모두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세종은 전국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0.14%로 전월 대비(-0.14%) 하락 폭이 유지됐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4%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1월엔 0.01%로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은 -0.19%로 전달(-0.07%)보다 내림세가 커졌고, 충북은 -0.05% 하락해 전달(-0.01%)보다 더 떨어졌다.



세종의 경우 -0.95%로 전국에서도 가장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월(-0.34%)보다 약 3배가량 떨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매도자 간 적극적인 가격 조정 없는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중심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가격하락이 진행 중"이라며 "지방에선 공급물량 등 영향으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3%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충북이 상승세를 유지했고, 세종과 충남은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됐다.

대전과 충북은 각각 0.14%, 0.07%로 전달(0.31%, 0.15%)보다는 하락했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의 경우 유성·대덕구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0.11%로 전달(-0.04%)보다 하락세가 심화됐다. 충남은 신규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홍성군·천안 서북구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의 경우 -1.07%로 전달(-0.08%)보다 10배 이상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매매에 이어 전세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2024년 2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2024년 2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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