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사 전경 |
당진시는 4월 9일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산 목자재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방법 하나가 목재의 이용이며 잘 가꾼 산림에서 목재를 수확해 건축·가구·각종 목재 제품으로 활용하면 흡수한 탄소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으며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다.
시는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 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신축 시 목조 건축설계를 하고 실내외장재로 국산 목재를 이용해 시공한다.
또한 삼선산수목원에서는 유아·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목재 이용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하고 국산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자연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산 목재 이용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벌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줄기·가지 등)를 가공해 만든 목재펠릿 및 목재 칩을 난방 및 발전용 연료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연말에는 산림사업 추진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취약계층의 연료용 땔감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 목재 활용을 높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목재를 이용하면 탄소배출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공공기관에서 먼저 국산 목재와 제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단계부터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국산 목재 활용을 높이며 목재 이용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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