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 씨큐리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 전시를 18일부터 연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23년 6월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전시가 두 기관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지의 세계인 바다, 특히 심해 모습을 통해 신비로운 바다를 조명하고 인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찰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미지의 세계, 조류를 따라서, 극한을 향한 도전, 바다로부터 온 선물, 신화와 현실 사이 등 5개 주제의 전시 외에도 키오스크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체험, 플랑크톤 미디어아트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초·중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심해 비밀탐험대도 5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도전'이란 슬로건으로 2023년 12월 씨큐리움 새단장 사업을 통해 250m 길이의 초대형 LED 미디어아트와 열린 실험실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