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기후변화주간 행사 안내 포스터(김해시 제공) |
시는 '시민과 함께 그린(GREEN)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감 확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27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연지공원 학생체육관 옆 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그린대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탄소중립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폐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헤어빗 만들기'와 다양한 미션을 통해 미래세대의 실천을 유도하는 '미션! 탄소중립 그린레이스', '멸종위기 꿀벌을 구하는 대형 젠가 체험'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기간 동안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연지공원 음악분수에서도 '함께가요, 탄소중립' 탄소중립송을 비롯해 매일 탄소중립 행동을 유도하는 영상이 레이저쇼와 함께 워터스크린에서 송출된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을 주제로 김해시 주요 공공시설물과 대형건물 7개소, 탄소중립 생활 실천대회에 참여하는 민간아파트 24단지(1만7,706세대), 어린이집 39곳과 각 가정에서 참여한다.
온라인에서도 기후변화주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김해시 SNS에서 진행되는 '탄소 시그널을 찾아라! 틀린 그림 찾기' 이벤트와 22일부터 28일까지 워크온 어플을 이용한 '지구를 걷다' 워크온 챌린지가 진행된다.
워크온 챌린지는 7일간 7만보 걷기를 목표로 어플 내 건강도시 김해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각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 30명씩 김해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김해문화의전당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환경영화제가 열린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는 24일 오후 7시 수요영화로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불편한 진실(2006, 미국)', 27일 오후 2시 토요가족시네마로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인 월-E가 펼치는 어드벤처인 '월-E(2008, 미국)'가 상영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28일 오후 7시 독성 폐기물 유출 사고를 주제로 한 '다크워터스(2020, 미국)'가 상영된다.
이 외에도 각 읍면동의 탄소중립 선도단체에서 기후행동에 먼저 나서겠다는 실천을 다짐하는 릴레이를 이어간다.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나의 일주일'을 주제로 '나도 굿(Good)생러 되기' 온라인 캠페인과 '소중한 지구를 위한 나의 생일 선물'을 주제로 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는 '함께해요 지구의 날'을 주제로 27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특별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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