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덕진 시, '한국 도시'와 관광교류 활성화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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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덕진 시, '한국 도시'와 관광교류 활성화 발판 마련

정강환 세계축제협화 아시아지부 회장 일행, 4월 15일부터 4박 5일간 장시성 일대 방문
도자기의 도시 경덕진과 자연생태마을 황링과의 문화교류 협력 강화

  • 승인 2024-04-19 10:0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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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우시촨 춘추아트페어 관계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는 정강환 회장. 사진=세계축제협회 제공.
대한민국 도시와 중국 경덕진 시간 관광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세계축제협회(IFEA) 아시아지부(회장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 원장)는 4월 15일부터 4박 5일 간 중국 장시성 일대를 방문, 이 같은 교류 협력의 폭을 넓혔다.



방문 계기는 중국 경덕진 타오우시촨 춘추아트페어(Taoxichuan Spring&Autumn International Art Fair)가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입상하면서다. 춘추아트페어는 한국의 금산 세계 인삼축제와 함께 아시아 특산물 축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회장국 자격으로 장시성을 찾은 정강환 회장 일행은 이들 지역을 돌며, 야간 경제 관광과 문화재 활용, 도시재생, 도자기축제, 관광마을 활성화 등의 현황을 살펴보고, 타오우시촨 춘추아트페어의 화진 대표 에게 아시아 특산물축제 시상 상패를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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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 동북부 소재 경덕진 고요 도자기 민속박물관 관계자와 대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정 회장은 이어 명품 도자기 마을로 잘 알려진 '경덕진'의 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를 예방하는 한편, 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황링지역을 찾아 축제를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강환 회장은 "아시아권 축제와 축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의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타오시촨 춘추아트페어의 최고 책임자에게 상패를 직접 수여함으로써 더욱 견고한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도자기 축제와 금산 세계인삼축제 등의 국내 특산물 축제와 교류 등 다양한 관광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는 지난 2월 태국 파타야시에서 열렸고, 태국 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CEB)과 파타야시에서 주최하고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가 주관했다. 아시아 45개 도시의 60개 축제가 전시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축제 관계자 250여 명이 방문해 역대급 규모로 개최됐다. 차기 아시아대회는 2025년 초 경주시에서 개최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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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린마을 CEO와 만난 정강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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