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대응...어떻게 해야 하나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대응...어떻게 해야 하나

DSC지역혁신플랫폼 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 제3차 세종지역혁신포럼 개최
세종시의 미래 혁신 전략 모색...지·산·학·연·관 관계자 한데 머리 맞대는 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기조연설 이어 현대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의 전문가 토론

  • 승인 2024-06-18 09: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포럼
6월 20일 진행되는 세종지역혁신포럼. 사진=고려대 제공.
세종시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대응 전략을 찾는 포럼이 6월 20일 열린다.

DSC지역혁신플랫폼 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단장 조충호 고려대 교수)는 이날 오후 2시~6시까지 어진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세종에서 세종시와 공동 주관으로 '제3차 세종지역혁신포럼'을 열고, 지·산·학·연·관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과 산하기관 관계자, 충청권 기업 임직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영 부총장을 비롯한 지역 대학 관계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광형 총장은 '세종시 미래핵심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 나서는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메가시티 건설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행정의 효율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개원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매개로 초대규모 AI·클라우드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을 이끌어가자는 제언이다.



포럼 1부에선 현대자동차 권형근 연구개발(R&D) 품질강화 추진위원이 자율자동차와 같은 미래 자동차 개발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호중 미래 모빌리티사업단장의 모빌리티 산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과 전략 제시의 시간도 이어진다. 2부는 각 계 전문가 패널 토론의 시간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들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해당 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전략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한다.

조충호 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장은 2021년 시작된 DSC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해 충청권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제안에 나선다.

김영 세종 부총장은 제3차 혁신포럼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와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고 집현동 공동캠퍼스 중심의 세종형 교육혁신 모델을 적극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AI, ICT 등 제4차 산업혁명 분야의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세종시는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해 관내에 자율주행 관제센터/자율주행 연구실증시설을 구축하여 기업들이 실증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세종시는 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을 연결하는 전국 최초 광역형, 최장거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성과를 평가한 후, "본 포럼이 세종시와 대학을 포함한 지역 내 각 혁신 기관들을 비롯한 지역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관·산·학·연 협력과 융합의 플랫폼으로 거듭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세종시도 지역과 국가의 공동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화답하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 우리 함께 펼치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꿈!
  3. 대전 댕댕이들 여기 다 모였다! 2025 대전펫&캣쇼 첫날 표정
  4.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5. KT&G 상상마당 10일 '2025 놀빛시장' 개최
  1. 경찰, 가세로 태안군수 자택·군청 압수수색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사악함 날리는 자연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5월9일 금요일
  4. 산인공 충남지사, 충청남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지역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5. 세종시 전의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지역 주민 초청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