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수박축제로 세계화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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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수박축제로 세계화 첫발

참여형 콘텐츠 강화, 농업+관광 결합 실험 주목

  • 승인 2025-04-21 17:3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수박축제 리플릿
수박축제 리플릿<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를 연다.

행사는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2026년 세계수박축제를 앞두고 함안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군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공연·전시를 통해 수박의 산업성과 문화성을 동시에 알릴 계획이다.

첫날에는 당도·식감·외관을 기준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수박을 뽑는 '전국 수박 품평회'가 열린다.

우수 수박 12점을 시상하고 재배기술 교류도 함께 진행한다. 개막식과 갈라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둘째 날에는 수박화채 나눔, 가족 수박조각대회, 고고장구 공연, 대중가수 콘서트가 마련된다.

셋째 날에는 수박을 활용한 게임과 매직쇼, 잼댄스, 수박 경매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수박주제관, 어린이 체험존, 전통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함안수박과 지역 농산물은 5000원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16개국 51품종 수박을 전시하는 수박주제관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군은 직접 종자를 수집·재배해 다양한 품종의 수박을 현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연·체험·판매를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행사 특성상 동선 설계와 관람 편의 확보가 관건이다.

수박주제관과 일반 행사 간 유기적 연계가 부족할 경우 흥미 유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은 품질 높은 수박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행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지역 농축산물의 관광자원화 가능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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