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MBTI 맞춤형 반려식물은? 정원문화 새바람

  • 문화
  • 문화/출판

나의 MBTI 맞춤형 반려식물은? 정원문화 새바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80종의 맞춤형 식물 선정
MBTI 유형별 식물, 심리적 친화력 높인다
국립세종수목원, MBTI 식물 판매 및 체험 교육 실시
정원산업 활성화 기대, 국민 관심 증대 목표

  • 승인 2025-05-02 08:54
  • 수정 2025-05-06 09:2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502_101158290
나의 반려식물 찾기. 사진=한수정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5월 2일 MBTI 성격유형에 기반한 맞춤형 반려식물 80종을 선정·발표했다.

현대인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앞으로 정원과 자생식물, 반려식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0종의 반려식물은 국내외 문헌을 바탕으로 조사한 16가지 MBTI 유형별로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 식물들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과 정원누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MBTI 성격유형에 기반해 식물과의 심리적 친화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반려식물 관리 난이도, 규격, 희귀성, 색상,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자생식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5월 3일부터 가든센터에서 MBTI 유형별 식물을 판매하며, 5월 6일까지 MBTI 반려식물 관련 키트 체험 및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선정된 80종의 식물을 활용해 앞으로도 전시 및 교육·체험 등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본인의 MBTI에 맞는 반려식물을 가져볼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2. 파초일엽
전국 대표표본에 기반한 연구에 따라 한국인의 MBTI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ISTJ. 이 유형에 추천하는 '파초일엽'. 사진=한수정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