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다리 무대...시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 문화
  • 문화/출판

세종시 이응다리 무대...시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5월 31일까지 '시샘솟는 세종' 시화전 개최
29점의 자작시, 자연과 일상의 서정 담아
문학적 경험 통해 세종시의 문화적 가치 높여

  • 승인 2025-05-02 09:1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시화
시인협회 회원들이 이응다리에서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시인협회 제공.
세종시 랜드마크 이응다리에서 지역 시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무대가 막을 연다.

세종시인협회가 주최하는 '시샘솟는 세종' 시화전이 2025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해왔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전문예술지원사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 올해의 시화전은 시와 예술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에 따스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응다리 곳곳에 전시될 29점의 자작시는 세종시인협회 회원들이 세종의 자연, 소소한 일상 그리고 삶에 대한 서정적인 감정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이 시들은 다리 위를 거닐며 삶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22년 첫 시화전부터 이응다리는 시와 문학의 거리가 됐고, 매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시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다.



시인협회는 봄날의 이응다리를 걷는 발걸음마다 시 한 편이 동행하며, 시민들은 그 속에서 스스로의 감성을 발견하고 따뜻한 위로를 받길 소망하고 있다.

'시샘솟는 세종' 시화전은 문학과 예술이 흐르는 공간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새로운 시적 경험을 선사하며, 세종의 문학적 토양을 한층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