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송상근 사장, 유럽 물류 현장서 중소·중견기업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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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송상근 사장, 유럽 물류 현장서 중소·중견기업 지원 추진

  • 승인 2025-05-21 15: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50521 보도사진4] BPA 로테르담 물담회 현장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 이용 국내기업들과의 간담회 현장./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송상근 사장이 지난 19일 유럽의 관문항인 로테르담에서 운영 중인 BPA 물류센터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송 사장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증가와 홍해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럽향 해상운송 차질 등 급변하는 대외 상황 속에서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 및 논의가 오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A 업체는 중소기업으로 입출고 물동량이 적기 때문에 현지에서 창고를 구하기도 어렵고 삼성SDS와 같은 물류대기업의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기도 어렵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B 업체는 현지 물가가 지난 3년간 약 18% 상승하는 등 물류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송 사장은 "BPA 물류센터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물량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과 비용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인근 시세 대비 약 10% 저렴한 보관료 수준을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함께 참석한 운영사인 삼성SDS와 함께 물류 서비스 품질 수준을 향상시킬 것을 약속했다.

로테르담 마스블락테에 위치한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유럽진출 우리 기업 대상 안정된 물류 플랫폼의 역할을 하기 위해 BPA가 직접 건설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20여 개의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이용 중이다.

송상근 사장은 이날 오후 로테르담항만공사와 액체 터미널을 잇달아 방문해 글로벌 항만의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액체 터미널(쉐인보틀렉터미널)에서는 탐므 멕께스 사업개발이사와 면담을 갖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바이오 연료, 암모니아 저장시설 등 친환경에너지 물류 분야에서의 혁신 현황을 청취했으며 BPA의 LNG·메탄올 등 차세대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노력도 소개했다.

로테르담항만공사 바우더바인 사이몬스 사장과의 회의에서는 에너지 자립형 항만 구축을 위한 정책 교류, PCO(선박 입출항 최적화) 등 미래 항만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확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송 사장은 "향후 세계 해운 항만시장의 주된 키워드는 IMO(국제해사기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이다"며 "선진 항만이자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은 로테르담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벤치마킹해 부산항도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항만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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