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 반려동물 기획전 'Tails & Love' 개최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신세계갤러리, 반려동물 기획전 'Tails & Love' 개최

국내외 작가 11팀 참여해 반련동물 작품 선보여
"반려동물 추억과 사랑 방식 고민하는 자리 되길"

  • 승인 2025-07-23 15:0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11. 황혜선, 서 있는 고양이, 알루미늄, 35x29x1cm, 2018
황혜선 작가의 '서 있는 고양이'. 사진=대전신세계갤러리 제공.
대전신세계갤러리는 25일부터 기획전 '테일즈 앤 러브(Tails & Love)'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일상, 감정, 기억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 작가 11팀의 작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기획전은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1팀(그노, 류은지, 문경의, 박장호, 스튜디오앤캣, 안지용, 이나영, 이준영, 이지희, 카에데 마치코, 황혜선)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표현한다.

반려동물은 말 대신 몸짓으로 감정을 전한다. 특히, 반가움과 기쁨, 불안과 슬픔이 꼬리의 움직임으로 드러날 때, 우리는 그 작은 신호를 읽으며 이들과 감정을 나눈다. 전시는 제목처럼 바로 이 '꼬리(Tails)'와 '사랑(Love)'의 언어에 주목해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다정하게 그려낸다.

문경의, 이나영, 카에데 마치코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의 장면을 각각 유화, 흑백 실크스크린, 나무에 채색한 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또 그노와 류은지의 작업은 반려동물이 사람처럼 출근하고 요리하는 유쾌한 상상을 그려낸다.

스튜디오앤캣, 안지용, 이지희는 나무, 스테인리스, 종이라는 서로 다른 재료로 고양이와 강아지를 조각해 각기 다른 물성이 전하는 감정의 결을 표현하며, 박장호와 황혜선의 작품은 만화적인 형상과 과장된 실루엣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이준영은 고양이를 위한 설치작업을 선보이며,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고양이의 시선과 감각을 따라가는 새로운 공간 구조를 제안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전시 기간 중 이어지는 세계 고양이의 날(8월 8일), 개의 날(10월 1일), 동물 보호의 날(10월 4일)을 함께 기념하며, 반려동물을 시작으로 모든 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한다. 또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한 '나만의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전신세계갤러리 이윤주 큐레이터는 "관람객들이 작품과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사랑의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2. 대전 위장전입해 아파트청약… 부정청약 분양권 몰수
  3.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4. 유성선병원, 천성교회 성금 1천만원 취약계층 진료에 사용
  5.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한부모·조손가족 등 무료검진 지원
  1. 입영 앞둔 청년, 병역검사로 백혈병 발견… 숨은 질환 찾아
  2.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앵커 시행 한 달 앞… 지역혁신 전략 시험대
  5. 농산업 혁신 이끄는 '영농 히어로' 5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