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 입주 물량도 한달 새 3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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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 입주 물량도 한달 새 33% 감소

9월 전국 아파트입주 물량 1만 1134세대 집계
충청권 충북만 1849세대… 인근 규모 중 가장 커
"내달 정부 주택공급 대책 따라 흐름 변경될 것"

  • 승인 2025-08-25 16:27
  • 신문게재 2025-08-26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25년 9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
2025년 9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 사진=직방 제공.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서울 128세대, 경기 4692세대, 인천 875세대가 예정됐다. 이중 경기는 전국에서 가장 입주 물량이 많았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과 세종, 충남은 입주 물량이 없는 반면, 충북에선 1849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 위치한 한화포레나청주매봉이 9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849세대로 서원구 모충동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지다.

이밖에 경남 1779세대, 광주 869세대, 전북 834세대, 대구 108세대 등 5개 지역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내달 입주와 관련 6·27 대책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방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소유권이전등기 이전 세입자의 전세대출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수분양자들의 자금 계획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세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충당하려던 수분양자들은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며, 일부는 전세금 일부를 낮추거나 월세로 전환해 자금 유입을 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내달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향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매수세가 다시 소폭 증가하는 조짐도 나타나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고강도 규제 병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며 "대책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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