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꿈과 사랑으로 미래를 여는 알찬 동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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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꿈과 사랑으로 미래를 여는 알찬 동방교육

11. 동방여중

  • 승인 2025-09-16 17:02
  • 수정 2025-10-21 09:31
  • 신문게재 2025-09-17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01 학교전경
동방여중 전경
동방여자중학교(교장 홍경의·이하 동방여중)는 '꿈과 사랑으로 미래를 여는 알찬 동방교육'이라는 교육목표를 세우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년간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세심하게 준비한 그린스마트스쿨 완공으로 교육과정과 연계된 공간 구조화와 미래형 학습 공간 구성을 완료했다. 새로운 학교 공간은 '꿈과 사랑으로 미래를 여는 알찬 동방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도약의 날개가 되고 있다.

▲동방여중의 독서 브랜드 '책과 함께 S.M.I.L.E'=동방여중의 학교 독서 브랜드는 '책과 함께 S.M.I.L.E'이다. '소통(Sharing)하며 읽고 다독(Many)을 통해 창의적으로 상상(Imagination)하며 독서능력(Literacy)을 성장하는 즐거움(Enjoyment)'을 표현한 것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하며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방여중 학생들의 아침은 '책과 함께 모닝 스마일'(아침 행복 독서)로 시작된다. 전교생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활동 시간인 8시 30분부터 20분간 아침 행복 독서를 하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책을 자유롭게 읽은 학생드은 자신의 생각과 감상을 매달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 '모닝 스마일 활동지'와 '1260독서 기록장'에 기록한다.

독서 동아리 '스마일 리더스(Smile Readers)'는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로 독서 토론 활동, 도서관 도서 추천 활동, 도서관 운영 봉사활동, 학교 도서관 연계 즐거운 책·글·말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

1-1 서향관
서향관에서 독서 중인 학생들 모습. 동방여중 제공
1-2 나태주 시인 초청 특강
나태주 시인 초청 특강.
학교 도서관 연계 독서 활동은 월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입학 후 학교 도서관이 낯선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친해지기 프로그램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3월)와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4월)', 학생들이 자신의 추천 도서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책은 사랑을 싣고(5월), 학생들이 독서 후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발표하는 '독서감상발표 한마당(7월)', 책 속에서만 만나던 시인과 작가님을 학교로 직접 초청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교과연계 독서 특강'(2024년 7월 강원국 작가 초청 특강, 2025년 9월 나태주 시인 초청 특강), '독서의 달 프로그램 운영'(9월) 등을 통해서도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다.

독서교육을 연구하는 교사학습공동체(더 클래스)는 학교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연구를 주제로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은 열정적인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독서활동을 연계한 수업 연구와 대전 지역의 독립 서점을 탐방하고 문해력 부족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그림책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토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전교학생자치회 활동=동방여중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전교학생자치회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과 주도성을 기르고 학교생활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워나가고 있다.

4월에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에서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퍼졌다. 등굣길에는 노란 종이배를 접으며 추모 리본을 만드는 활동이 진행됐고 이후 아침 활동 시간에는 학생들이 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온라인 플랫폼 '패들렛'에 각자의 생각을 남기며 함께 추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개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자유복데이'는 3·5·6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복 대신 자신만의 스타일을 입고 등교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소통하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고 학생들은 "평소보다 학교에 오는 게 기대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5월 스승의 날에는 '특별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정성껏 만든 감사 상장을 들고 급식실, 지킴이실, 행정실, 교무실 등 학교 곳곳을 찾아가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평소에 쉽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학생들이 직접 전할 수 있었던 날이었다.

2-1 전교학생자치회 활동(복면가왕)
전교학생자치회 활동인 '복면가왕'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학생들.
2-2 일일매점
일일매점 모습.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발휘한 7월 '복면가왕' 행사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정체를 숨긴 채 노래를 불렀고 관객들은 참가자들의 정체를 추리하며 공연에 몰입했다. 공연 내내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고 학생들과 전 교직원 모두 무대를 즐기는 시간이었다.

7월 9일 실시한 '친구데이' 등교 맞이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칭찬 팔찌를 만들어 친구에게 건네며 서로 응원의 말을 전했고 학교폭력 예방 퀴즈도 풀며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법에 대해 서로 생각을 나눴다. 또 매년 9월에 실시하는 전교학생자치회 주관 일일매점 '팔아다있으'에서는 맛있는 간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나눈다. 일일매점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에게 기부돼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졌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학생들이 주도한 이 행사는 자율성과 책임감,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동방여중에선 매주 금요일 아침 전교생이 '감사노트'를 작성하며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일상의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문장을 적어 내려가는 이 활동은 학생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키우는 인성교육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덕적 태도를 함양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준다.

▲학생들의 꿈을 찾고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동방여중의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학부모와 교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학기 동안 진행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흥미를 찾고 적성을 탐색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을 넘어서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주제 선택프로그램의 '세상과 다독다독'에서는 학교 도서관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상상력과 사고력을 확장했다. 참여 학생들은 책 속 인물의 삶을 통해 간접적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관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3-1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동 중인 학생들.
'언어에서 영상으로' 활동은 문학 작품과 그 영화화를 비교하며 매체별 표현 방식의 차이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책에서는 인물의 감정이 더 섬세하게 표현되지만, 영화에서는 시각적 효과로 감정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역사적 인물을 다룬 '역사 속 인물들로부터 배우기'에서는 찬반이 엇갈리는 인물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문 기사를 활용한 '주체적 생각하기'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시사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영어 원서 읽기 활동은 영화 '웡카'와 연계돼 진행됐다. 학생들은 영화 감상 후 원문을 직접 읽으며 영어 독해 실력을 키웠고,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을 분석하며 상상력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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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코딩스쿨 활동 중인 학생들.
'미디어 클래스'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VR, AR체험하기, 북 트레일러 만들기 등을 실시했으며 '코딩스쿨'에서는 엔트리와 파이썬을 활용해 간단한 게임을 제작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었다.

자유학기제의 또 다른 핵심은 진로·직업 체험활동이다. 항공 승무원 체험에서는 국내외 항공사와 관련된 채용 절차를 익히고 기내 서비스와 안전 매뉴얼을 직접 배우며 승무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느꼈다. 학생들은 안전 장비 사용법과 업무 실습 및 기내 방송을 체험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체험'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 도구를 활용해 영상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자의 역할이 단순히 영상을 찍는 것이 아니라 기획과 스토리텔링 능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체험'은 학생들에게 색채와 진로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제과제빵, 플로리스트, 뉴스 방송인, 창업 CEO 등 다양한 직업군 체험이 운영됐다.

동방여중은 1학년 자유학기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2·3학년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공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함께 전공 체험을 하고 실험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진로를 구체화할 기회를 얻는다.

홍경의 동방여중 교장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미래 설계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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