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 강연회 예고, 문화의 뿌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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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 강연회 예고, 문화의 뿌리를 찾는다

9일 나성동 한글상점서 조선어학회 사전의 역사 조명
김주원 한글학회장, 일제강점기 사전 편찬 과정 생생히 전달
이대로, 최용기 등 주요 인사 참석으로 강연회 깊이 더해
세종시, 한글문화 산업화의 거점으로서의 역할 강조

  • 승인 2025-09-21 09:3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글학_강연회_포스터(한글문화도시과)
강연회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글학회는 10월 9일 나성동 한글상점에서 조선어학회 사전의 역사를 돌아보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79돌 한글날과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원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에도 578돌 한글날과 주시경 서거 110주년을 기념해 강연과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김주원 한글학회장이 연사로 나서 '한말글 산업의 뿌리, 조선어학회 사전의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 회장은 1911년 말모이 편찬 사업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의 어려움을 거쳐 조선어학회의 우리말 사전이 세상에 나오게 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장, 최용기 해외책보내기재단 이사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 등도 참석해 강연회에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강연회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25명까지 모집하며,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가 한글문화 산업화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한글상점에서 한글문화 산업의 출발점인 조선어학회 사전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는 다양한 한글문화 사업들뿐 아니라, 한말글 그 자체를 소중히 하는 한글사랑의 본질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글학회는 1908년 국어연구학회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키는 데 앞장섰으며, 오늘날까지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확산하고 있는 권위와 역사를 지닌 학술단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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