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된 AI디지털교과서, 앞으로 갈 길은?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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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된 AI디지털교과서, 앞으로 갈 길은?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토론회

  • 승인 2025-09-24 17:36
  • 신문게재 2025-09-25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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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지위를 놓고 갈등을 겪었던 AI디지털교과서(AIDT)가 결국 교육자료로 확정된 가운데 이러한 AIDT 교육자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토론회가 대전서 열렸다.

대전미래교육연구회는 24일 오후 충남대 인문대서 '디지털 교육자료, 미래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천재교과서 박지영 부장은 'AI와 교과서가 만나 개인맞춤형 수업을 실현하는 AIDT 교육자료'를 주제로 디지털교육자료의 기대효과와 함께 제대로 된 효과를 위한 보완점을 제시했다.

박 부장은 "우리 교실의 구성은 어느 때보다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수업을 넘어 AI와 같은 맞춤형 기술이 필수임을 보여준다"며 "AIDT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를 도와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도구"라고 설명했다.

공교육의 사교육화라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AIDT는 사교육이 제공하던 맞춤 학습 기회를 공교육 안에서 제공함으로써 모든 학생에게 진정한 교육 안전망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김현아 서울경일초 교장은 'AIDT 교육자료로 여는 학생 맞춤형 초등 영어수업'을 주제로 실제 도입 효과를 공유했다.

김현아 교장은 AIDT 활용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활용 전에는 '상' 수준 학생들의 발화 위주에 협력 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많고 프로젝트 활동에 소극적으로 참여했던 학생들이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모든 학생이 역할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발언했다.

김 교장은 AIDT 활용 후기에 대해 "학습자의 수준과 속도에 맞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고 영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학생 참여형 수업이 가능하다"며 "깊이 있는 배움을 설계하고 지원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로서의 교사의 역할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 대표는 교육자료인 AI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해 기존 종이 교과서와 융합적 사용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법령으로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사용하도록 규정한 후 학교 현장에서 30% 정도만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며 "막대한 노력과 자원을 투입한 교육정책이기에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적 효과를 위해 나름의 활용방안으로 기존의 종이 교과서와 AI디지털 학습자료의 융합적 사용이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서책형 교과서는 집중력과 기초기본 학습, 기본적인 사고력 배양을 돕는 데 활용하고 디지털 교과서는 학습 내용의 개인화와 탐구, 협력, 실시간 피드백 등 활용과 개념 확장 도구로 활용토록 교육내용을 재구성할 것을 제시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서지원 와이튜브 대표는 AIDT가 제대로 사용되기 위해 "AI 학습은 이상이 아니라 입시와 성취도 관리라는 현실과 연결돼야 한다"며 "교육 격차뿐 아니라 진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도구가 돼야 하며 해외 사례와 비교할 때, 한국 공교육이 먼저 신뢰성 있는 AI 교육자료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주)천재교과서, 아르테숨(주), 교육만세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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